[종로 단골맛집]30년 넘게 다닌 백제정육점에서 먹는 육사시미
우근 김 정 희
겨울이 살짜기 얼굴을 드러내는지 너무나 춥다.
거래처 사장님께서 종로3가에서 만나자고 하는데 종로5가에서 보자고 했다.
종로3가 시끄러운곳에서 먹느니 백제정육점을 소개하고 싶다.
백제 정육점은 30년 넘게 다닌 단골집이다.
87년 처음 회사를 시작했을때 바로 뒷 건물에서 시작했다.
그래서 나름대로 백제정육점 사장님과는 친한 단골이였다.
백제 정육점에서 시키는 육회를 맛보여 주고 싶었는데 메뉴에도 없는 생고기라 말하는 나와 육사시미라 말하는
거래처 사장님은 오늘 육사시미를 먹고 싶은가 보다.
광장시장이 육회가 유명하지만 나는 백제정육점 살짝 얼린육회가 더 좋다.
광장시장 건너편에 자리하고 있는 백제정육점은 상상보다 들어가 보면 훨씬 크고 아니나 달라.
백제약국골목을 지나는데 서울대병원선생님께서 2차를 가시나 보다.
백제정육점 시끄럽냐고 물었더니 한때가 지나서 지금은 괞찮을거라 했지만 들어가 보니
방은 만원사례이고 들어가서 몇분이 지나니 앉을 자리가 없다.
참 열심히 살아가시는 백제정육점 사장님을 따님에게 물어보니
막내딸과 함께 낙원동에서 하시는데 낙원동도 사람이 많다고 한다.
어느날 박태균선생님과 같이 가 보아야겠다.
오랫만에 왔다고 해서 생각해 보니 1년은 넘었나!
어느날 와 보았더니 일요일이여서 문을 닫아서 아쉬운 발걸음을 몇번이나 했었다.
백제정육점에서 생고기는 처음이다.
백제 정육점 그 맛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