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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 차게 진출했다가 철수한 일본 브랜드
어푸 | 2019.07.03 | 조회 563 | 추천 1 댓글 0
두 번 들어왔다 두 번 철수, 도토루
출처: Public Benefit

1962년 탄생한 도토루는 일본의 1위 커피 브랜드입니다. 일본 내에만 1400여 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스타벅스 다음가는 커피 기업으로 알려져 있죠. 도토루는 원두 수입을 현지 회사나 유통사에 맡기지 않고 직접 고르는 등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가격은 다른 커피숍의 절반 수준으로 유지해 주머니 가벼운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일본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1988년 커피전문점 형태로 한국에 진출했지만, 경영이 여의치 않자 1996년 철수를 결정합니다.

출처: 엔엠씨 코퍼레이션

커피전문점 실패의 아픈 기억을 뒤로하고, 도토루는 2009년 서울우유와 손잡고 커피음료를 생산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치열한 커피음료 브랜드 경쟁, 다양한 한일 관계 이슈에 영향받은 도토루는 한국 커피 시장을 1%도 채 점유하지 못한 채 2014년 3월 다시 철수를 결정했죠.

출처: 아시아 경제

그러나 도토루의 한국 시장 도전은 끈질깁니다. 지난 2017년, 이번에는 빙그레와 협약을 체결하고 컵 커피 신제품을 출시했는데요. 이번에는 도토루가 한국땅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애매한 포지셔닝의 수제버거, 프레시니스 버거

프레쉬니스 버거는 도쿄 시부야에서 출발한 햄버거 브랜드입니다. 1981년 처음 문을 연 이 버거 체인은 호박빵과 저농약 야채, 일본식 된장 등을 버거에 활용하며 건강한 버거를 표방했는데요. 점차 거세지는 웰빙 바람을 타고 인기를 얻어, 일본 내 100여 개까지 점포 수를 늘렸습니다.

건강과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라면 한국인들도 결코 뒤지지 않죠. 프레쉬니스 버거는 2003년 서울 명동에 진출합니다. 한국의 토종 수제버거 브랜드인 크라제 버거와 함께  건강 버거로 이름을 알리면서, 맥도날드나 롯데리아 버거에 익숙했던 한국인들의 입맛을 한동안 사로잡았죠. 

하지만 인기는 그리 오래가지 못합니다. 프레쉬니스 버거는 칼로리가 가벼운 만큼 어쩐지 먹고 나면 배고픈 느낌이었는데요.  신선한 매력도 잠시, 고객들은 맥도날드 등 저렴하고 푸짐한 일반 버거 프랜차이즈를 찾든지 차라리 돈을 더 주고 이태원 등지의 수제버거 전문점에서 정식으로 식사하는 편을 택하는 횟수가 늘어났죠. 결국 프레쉬니스 버거 한국 법인은 2009년 할리스 커피에 인수되었고, 버거 카페 브랜드 '프레쉬 버거'로 재탄생했다는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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