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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日출장서 소재 긴급물량 일부 확보한듯…급한 불 껐다"
sarang mom | 2019.07.14 | 조회 413 | 추천 0 댓글 0

이재용 부회장이 최근 일본 출장 중에 일본 정부가 대(對)한국 수출 규제 대상으로 지목한 3개 핵심 소재의 '긴급 물량'을 일부 확보하는 데 성과를 거둔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이들 3개 품목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수적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FPI), 포토 리지스트(PR), 고순도 불산(HF) 등으로, 이로써 당장 '급한 불'은 껐다는 평가가 나왔다.

다만 이번 사태가 일제 강제징용 피해 보상 문제 등과 관련한 일본 정부의 '몽니'에서 기인한 데다 앞으로 수출 규제를 확대할 조짐마저 보이고 있어 불안감은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복수의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13일 디바이스솔루션(DS) 및 디스플레이 부문 최고 경영진을 소집해 긴급 사장단 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이런 내용의 '출장 성과'를 공유했다고 한다.

이번에 추가로 확보한 물량이 어느 정도인지, 어떤 경로를 통한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나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재고와 함께 당장 심각한 생산 차질을 막을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의 발 빠른 대응으로 삼성전자가 3개 핵심 소재에 대해 숨통이 다소나마 트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당장 필요한 핵심 소재를 확보해 '급한 불'을 끄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이 부회장이 출장 기간 확보한 물량이 현지 소재 생산업체들로부터의 직접 수입이나 추가 계약 형태는 아닐 가능성이 크고, 물량도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일본 정부의 수출 통관 규제를 직접 벗어날 수는 없는 만큼 일본 소재 생산업체의 해외공장 물량을 우회 수입하는 데 합의를 봤거나 다른 조달처를 확보하는 등의 '대안'을 찾아낸 게 아니냐는 추측인 셈이다.

실제로 이 부회장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도쿄(東京)에 머물면서 현지 업계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 해당 소재의 우회 조달 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면서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이 어떤 방식이었든 3개 소재의 물량을 일부 확보하는 데 성과를 냄에 따라 정부 관계부처 등과 관련 정보를 공유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삼성측은 이에 대해 "이 부회장이 긴급 사장단 회의에서 출장 성과를 공유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핵심소재 물량 확보 등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없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긴급 물량을 일부 확보했다고 해도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한다"면서 "더욱이 최근 한일 양국간 갈등 양상으로 미뤄 일본의 수입 통제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어 험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부회장은 긴급 사장단 회의에서 일본의 추가 조치에 대비한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은 이달초 일본 정부의 3개 소재에 대한 수출 규제 발효 이후 별다른 차질이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기존에 확보한 재고 물량이 있기 때문에 현재까지 생산차질은 없고, 생산라인 가동을 조절하지도 않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그러나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부회장의 이번 출장 성과로 재고 물량이 좀더 많아졌을 수 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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