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격당한 듯" 도리안에 초토화된 바하마…사상자 증가 우려(종합)
허리케인 휩쓴 지역에 부서진 건물 잔해…"세상의 종말 같다"
공항·병원 등 물에 잠겨 구호작업도 차질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카리브해 섬나라 바하마가 허리케인 도리안의 '공습'에 초토화했다. 피해 상황이 본격적으로 집계되면 사상자 규모도 늘어나고 주택과 도로 파손 등의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3일(현지시간) 마빈 데임스 바하마 국가안보장관은 현지 기자들에게 "엄청난 규모의 위기"라며 "아마도 우리 인생에서 겪는 최악의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국 CNN은 도리안이 바하마에 "유례없는 규모의 파괴"를 가져왔다며 그레이트아바코섬 상공에서 헬리콥터를 타고 찍은 영상을 입수해 보도했다. 원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1&aid=00110599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