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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산불로 '초대형 뱀'까지 불에 타…호랑이는 강가로 피신
어푸 | 2019.09.17 | 조회 302 | 추천 1 댓글 0


인니 칼리만탄 산불 현장서 발견된 초대형 뱀[Garda Satwa Foundation 페이스북, makassar_iinfo 인스타그램=연합뉴스]
인도네시아령 보르네오섬(칼리만탄)과 수마트라섬에 두 달째 계속된 산불로 산에 사는 동물과 파충류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불길을 피해 산에서 내려온 호랑이들이 강에서 물을 마시는 모습이 목격된 데 이어 산불 현장에서는 불에 타 죽은 대형 뱀이 연이어 발견되고 있다.

트리뷴 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뱀들은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한 동물보호단체는 SNS 계정에 불에 타 죽은 뱀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칼리만탄 산불 현장에서 발견된 이 뱀들은 몸집이 통나무만큼 크다. 발견 당시 입을 벌린 채 불에 그을려 있었다.

네티즌은 비단뱀으로 추정하지만, 크기가 아마존의 아나콘다만큼 커 '아나콘다 인도네시아'라 부르고 있다.

산불 현장에서는 지난 15일에도 불에 타 죽은 대형 뱀 2마리와 작은 뱀들을 비롯해 몸길이가 3~5m에 이르는 세계에서 가장 긴 독사 킹코브라도 발견됐다.

14일 촬영된 인니 칼리만탄의 산불 현장[로이터=연합뉴스]
인도네시아에서는 건기 때 팜나무 등을 심기 위해 고의로 산불을 내고 있다. 두 달 전 시작된 이번 산불도 팜나무를 심기 위해 피운 불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달 1일 수마트라 섬과 칼리만탄의 6개 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약 1만명의 진화 인력을 투입했지만, 불은 쉽게 잡히지 않고 있다.

산불로 인해 발생한 연기도 문제다. 식물잔해가 완전히 분해되지 않고 퇴적된 이탄지가 많아 연기가 더 많이 피어오르고 있다. 유기물이 타며 뿜어낸 연기로 해당 지역에 휴교령이 내려졌고, 항공기들은 연착 운항 또는 결항을 반복하고 있다.

몇 달째 이어진 연기가 이웃 국가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남부까지 퍼져 외교 갈등도 빚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정부는 구름 속에 소금을 투하하는 인공강우로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인공강우로 산불을 잡기엔 한계가 있어서 다음 달 인도네시아에 장마가 시작돼야 불이 꺼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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