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90만명 방문 안성 바우덕이축제 올해 열지 않기로 (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북부 중심으로 발생하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남부로까지 확산 기미를 보이자 그동안 경기 북부에서 이어지던 행사 취소나 연기가 도 전역에서 속출하고 있다.ASF 구멍 난 방역 (PG)[정연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ASF는 지난 17일 파주에서 처음 발병한 후 지금까지 파주·연천·김포 등지에서 연달아 4건이 확진된 데 이어 24일 인천 강화군에서 의심 사례가 나오자 차단 방역에 힘을 써온 방역 당국과 지자체는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2018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연합뉴스 자료사진] 경기도 북부지역뿐만 아니라 남부지역 지자체들도 확산 가능성을 우려해 당초 예정된 행사를 잇따라 취소하고 나섰다. 안성시는 연중 최대 행사인 '바우덕이 축제'를 올해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바우덕이 축제위원단은 이날 오후 긴급회의를 열고 ASF 방역에 집중하고 있는 양돈 농가와 지역 사정을 고려해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바우덕이 축제는 내달 2∼6일 열 예정이었다. 축제 예산만 14억원이 넘고 축제에 한 해 최대 90만명이 다녀갈 정도여서 안성에선 최대 규모의 행사지만 ASF의 지역 내 발생을 막기 위해선 취소 결정을 내린 것이다. 안성시에서는 167개 농가에서 35만마리의 돼지를 키우고 있다. 경기도 최대 양돈 농가 밀집 지역인 이천시는 다음 달까지 예정된 70여개 축제와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기로 했다. 아래 기사 참고 하세요. https://dailyfeed.kr/5811297/1569315776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