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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행복했어요" 지석진, 마지막 생방송도 꽉채웠다
영원한별빛 | 2019.09.27 | 조회 354 | 추천 0 댓글 0
지석진이 마지막 생방송을 통해 '두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9월 27일 방송된 MBC FM4U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서 방송인 지석진은 DJ 하차 전 마지막 생방송을 진행했다.

지석진은 "오늘 마지막 생방송이다. 내일, 모레 방송은 미리 녹음 해놨다. 청취자들과 헤어지기 싫은 건 당연하다. 두 시간 동안 방송을 진행하며 여러분들과의 추억을 되새기겠다. 근데 기분이 좀 다르다. 지금까지 활동하며 많은 마지막 방송을 해봤지만 라디오는 느낌이 다르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지석진은 "3년의 추억이라는 게 여러분들과 정이 너무 많이 들었던 것 같다. 벌써부터 마음이 찡해진다. 여러분들이 알다시피 난 눈물이 없다. 울면 진심이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내가 울지 않아도 내 진심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두시후 퀴즈지' 코너 진행을 위해 허일후 아나운서가 등장했다. 지석진은 "라디오에서 제일 박진감 넘쳤던 코너다. 허일후도 오늘 마지막 아니냐. 기분 어떠냐"고 물었다. 허일후는 "지석진에게도 그렇지만 나에게도 라디오가 일상이지 않냐"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석진은 "내일부터 되게 집에서 심심할 것 같다. 어떨지 모르겠다"고 말했고 이를 듣던 허일후는 "주민센터 문화 강좌라도 끊어라. 그거라도 해야 한다"고 조언해 지석진을 폭소케 했다. 허일후는 "지석진이 개인기 없는 연예인으로 유명하지 않았냐. 라디오를 하면서 물방울 묘기를 하나 배웠다"고 언급했고 지석진은 2% 부족한 물방울 소리로 허일후를 당황케 했다.

'마니아시네요' 코너에는 노중훈 작가, 방송인 박슬기가 등장했다. 특히 노중훈은 "어제는 김제동, 오늘은 지석진을 보내드리게 됐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지석진은 "느낌이 온다. 새로운 PD가 모든 걸 갈아엎는 것 같다. 많이 기대해도 된다. 안영미와 뮤지가 좋은 역할을 해줄거다"고 흐뭇해했다. 이에 노중훈, 박슬기는 "추후 라디오 홍보도 하고 가는 사람은 지석진밖에 없을 거다. 정말 대인배다"고 감탄했다.

박슬기는 "지석진은 마지막 방송이니까 눈물샘 터트리기 위해 감정을 쌓고 있냐"고 궁금해했다. 하지만 지석진은 "눈물이 안 나올 것 같다. 내가 원래 눈물이 없는 편이다. 아직 실감이 안 난다"고 대답했다.

이어 지석진은 "라디오를 여러 번 한 적은 있지만 3년 동안 진행한 적은 없다. 그래서 평소와는 다르다. TV는 같이 하는 동료도 있고 함께 인사하면서 끝내기에 익숙한데 라디오는 색다르다"고 남다른 감정을 표했다. 노중훈은 "라디오 정이라는 건 너무 무섭다. TV는 일주일이나 2주일 녹화 텀이 있지만 라디오는 매일 출근하잖냐"고 공감했다.

지석진은 방송 종료 30분을 남겨두고 청취자들과의 시간을 마련했다. 지석진은 청취자들의 애정 넘치는 문자에 "여러분들이 나와의 추억을 보내주니까 3년을 되돌아보게 된다. 마치 오래된 친구와 이별하는 느낌이다. 청취자들은 내 가족이자 친구다"고 고마워했다.

이어 지석진은 "지난 2016년 9월 26일에 첫 방송을 했다. 거의 3년을 꽉 채워서 있다 간다. 더욱 감동스러운 게 내 인생 중 제일 길게 청취자들을 만난 시간이다. 문자를 볼 때면 가족들이 먼 길 가기 전 배웅해주는 느낌이다. 새로 오는 안영미, 뮤지가 잘해줬으면 한다. 마지막 방송인데 언제 또 만날지 모르니까 즐겁게 인사하자. 3년 동안 너무 행복했고, 즐거웠고, 내 인생에 큰 덕이 됐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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