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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최초 男 아이돌 가왕 규현, 故종현 향한 눈물 우정 더 빛났다 서현마미 | 2019.09.30 | 조회 376 | 추천 0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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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지연주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복면가왕’ 최초 남성 아이돌 가왕이 됐다. 최초의 기록보다 故(고) 샤이니 종현을 향한 규현의 눈물겨운 우정이 더 빛났다. 9월 2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지니에 맞선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공개됐다. 규현은 지니 가면을 쓰고 5연속 가왕 자리를 지켜왔다. 그러나 만찢남에게 6연승을 저지당하며 111대 가왕 자리를 내어줬다. 규현은 마지막 가왕 방어전에서 샤이니 ‘혜야’를 열창했다. 규현의 슬픔을 쏟아내는 듯한 절절한 목소리가 시청자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규현은 ‘복면가왕’ 최초 남성 아이돌 가왕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규현은 “기분이 너무 좋다. 노래 실력에 걸맞지 않은 연승을 계속 해서 부담이 많이 됐다. 노래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복면가왕’을 통해 꿈을 이룰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솔직함 소감을 밝혔다. 규현은 김구라에게 섭섭함을 표했다. 규현은 “가왕이 된 순간부터 오늘까지 김구라 선배님이 내가 패배하기만을 원하시더라. 그래서 섭섭했다”고 고백했다. 김구라는 “막상 가왕이 떨어지니까 기분이 안 좋다. 내일부터는 다시 가왕 만찢남 타도에 나서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방송에 웃음을 더했다. 규현은 마지막 가왕전에서 샤이니 ‘혜야’를 선곡한 남다른 이유를 설명했다. 규현은 “‘혜야’는 샤이니 종현이의 솔로곡이었다”고 말을 꺼냈다. 규현은 종현과의 끈끈한 우정을 드러내며 시청자의 눈시울까지 붉혔다. 규현은 “나는 연습생 생활을 2달밖에 안 해서 친구들이 많이 없다. 그런데 종현이와는 유독 애틋한 사이였다. 군 복무 중일 때 종현에게 안타까운 일이 생겼다. 이후 펑펑 울었다. ‘왜 내가 먼저 다가가서 표현을 못했을까’ 후회를 많이 한 것 같다”고 눈물을 쏟아 좌중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규현은 “언젠가 방송에서 ‘형이 네 노래 열심히 불렀다. 종현아 들리니?’라고 말하고 싶었다. 오늘 후련하게 잘 부른 것 같다. 종현이가 기쁘게 들었을 거라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고심했을 선곡 뒤 숨겨졌던 종현을 향한 규현의 절절한 애정이 시청자에게 감동까지 안겼다. 규현은 방송 말미 소모되는 예능 이미지에 대한 걱정을 토로했다. 규현은 “요즘 나만 보면 웃음이 나온다는 분들도 많다. 그만큼 예능에서의 이미지가 굳어질까 봐 걱정했다. 물론 예능 프로그램도 내가 좋아서 출연한 거다. 하지만 아직 나는 노래에 꿈이 많은 가수다”고 말했다. 규현은 “노래를 부를 때 부담감이 있었는데 ‘복면가왕’을 통해 많은 분이 내 노래를 좋아하시는 모습을 봤다. 큰 힘이 됐다”고 시청자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복면가왕’ 최초 남성 아이돌 가왕이라는 영광스러운 수식어보다 종현을 향한 규현의 뜨거운 우정이 더 돋보였다. 규현의 의미있는 ‘복면가왕’ 도전에 박수를 더하는 이유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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