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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륵
happykingdoom1004 | 2020.03.26 | 조회 336 | 추천 1 댓글 2

유비와 조조 이야기에 나오는 계륵이 생각나서 적어봐요.



계륵

[ ]





닭갈비. 먹을 수도, 버릴 수도 없다

, 갈빗대 륵(늑)

고사성어 돋보기

닭 계

닭 계

• 글자 오른쪽 부수 새 조()가 새벽을 알리는 새 ‘닭’을 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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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삼계탕()
양계()
오골계()

갈빗대 륵(늑)

갈빗대 륵(늑)

• 사람 살과 몸의 육달월(, )과 힘 력()으로 이루어진 글자로 ‘갈빗대’라는 뜻.

보기
늑간()
늑골()
늑막염()
늑목(체조 기구, )

이야기로 보는 고사성어의 유래 ‘버릴 수도, 취할 수도 없는’

유비와 조조가 한중 지역을 놓고 전쟁을 벌일 때 일이다.
두 세력의 싸움은 수개월 동안 이어졌다. 식량이 바닥나고 사기도 떨어지자 조조군에서 도망치는 군사가 늘어났다. 나아갈 수도 물러설 수도 없는 처지였다. 어느 날, 조조는 저녁 식사로 들인 닭국을 먹으면서도 마음속으로 진퇴를 놓고 고민에 휩싸였다. 그때, 장수 하후돈이 들어와 물었다.

“오늘 밤 암호는 무엇으로 할까요?”

조조는 깊은 생각에 잠겨 있다 무심코 내뱉었다.

“계륵이라고 하시오, 계륵!”

하후돈은 장수들과 군사들에게 ‘계륵’이라고 명령을 전달했다. 모두가 무슨 뜻인지 몰라 어리둥절할 때 행군주부1) 양수가 웃으며 말했다.

“계륵이라면 닭갈비가 아니오? 닭갈비는 버리기 아까우나 먹을 것이 없소. 승상께서는 이 한중을 유비에게 내주기는 아깝지만 이득이 없으니 곧 철수할 생각으로 암호를 계륵이라 정하셨소. 떠날 때 허둥대지 말고 모두 미리 짐부터 꾸리시오.”

계륵

이 말을 들은 군사들이 짐을 꾸리느라 진이 소란러웠다. 보고 받은 조조는 소스라칠 듯이 놀랐다. 양수가 자기 속마음을 환히 읽고 있었기 때문이다. 조조는 “양수를 살려 두면 위험하다”라고 생각했다. 결국 양수는 군을 어지럽혔다는 죄로 목숨을 잃었는데 얼마 뒤, 조조는 군대에 철수 명령을 내리고 돌아갔다.

여기에서 비롯한 고사성어가 ‘계륵()’이다. 무엇을 취해도 이렇다 할 이익은 없지만 버리기에는 아까운 것을 빗댈 때 흔히 쓰인다.

고사 속 숨은 이야기 뛰어난 재주로 목숨을 잃은 양수

뛰어난 인재 양수와 관련한 일화가 몇 개 있습니다. 조조가 신하들에게 정원을 만들라고 했어요. 정원이 만들어지자 조조는 대문에 활()만 쓰고 돌아갔지요. 신하들이 누구도 그 뜻을 알지 못하고 있을 때 양수는 “문()에 활()을 썼으니 넓다는 뜻의 활()이 아니겠소? 정원 크기를 줄이라는 말씀이오”라고 했습니다.

또 한 번은 누군가 조조에게 낙()이라는 술을 선물했는데요. 조조는 한 모금 마시고 병에 일합()이라는 글자를 써 신하들에게 돌렸답니다. 신하들이 멍하니 있을 때 이번에도 양수는 일합()을 풀면 일인일구()이니 한 사람당 한 모금씩 마시라는 조조의 뜻을 알아챘지요. 이렇듯 양수는 재주가 뛰어났으나 그 탓에 일찍 죽고 말았답니다.

관련이미지 3

계륵

계륵

이미지 갤러리

출처: 그래서 이런 고사성어가 생겼대요

[네이버 지식백과]계륵 [鷄肋] (공부왕이 즐겨찾는 고사성어 탐구백과, 2016. 1. 15., 글터 반딧불, 황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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