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외신들은 이 회장의 별세 소식을 긴급뉴스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 삼성을 키워낸 인물이었다고 애도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박소영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오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주요 외신들도 긴급 뉴스로 타전했습니다.
프랑스 AFP통신은 "이건희 삼성 회장이 숨지다"라는 제목의 속보를 긴급 보도했습니다.
AFP통신은 "삼성전자를 글로벌 테크의 거인으로 변모시킨 이 회장은 2014년 심장마비로 병석에 눕게 됐다"고 소개했습니다.
미 블룸버그통신도 "삼성전자를 가전 업체에서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 회사로 변신시킨 이건희 회장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 회장이 생전 직원들에게 "아내와 자녀를 제외한 모든 것을 바꾸라"고 말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혁신가로서의 면모도 강조했습니다.
뉴욕타임스도 이 회장의 별세 소식을 속보로 타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 회장이 일군 삼성전자가 한국 경제의 초석을 이뤘다면서, 이 회장이 생전 두 번 유죄 판결을 받고 두 차례 사면됐다며 공과를 모두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도 삼성전자 측을 인용해 이 회장의 사망 소식을 전했습니다. 로이터는 이 회장이 아버지 이병철 회장의 사업을 이어받아 삼성을 한국 최대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어제 갑자기 우리나라 아니 세계적 기업의 삼성의 회장님께서 별세를 하셨네요. 아직 팔순도 안 지나셨는데.. 긴 투병을 하시다가 결국 하늘나라 여행을 떠나셨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지인, 삼성 관계자 등 모든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해봅니다. 그분께서 잘하는 업적은 길이고, 못하신 부분은 앞으로 차차 개선해 가면 되겠지요. 하늘나라에서 아마 큰 별이 되셔서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위해 반짝 반짝 빛을 보내실 것 입니다. 100세 시대인데.. 너무 일찍 가신 듯 해서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