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에 꿈꾸는 사랑 ♣ 운명이란 것 믿지 않았기에 인연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영원을 알 수 없었기에 순간으로 접었습니다 스치는 바람인 줄 알았기에 잡으려 애쓰지도 않았습니다 머문다는 것 또한 떠난 후에 남겨질 아픔인 줄 알았기에 한시도 가슴에 담아 두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숨바꼭질하듯 그대가 나를 찾지 않아도 만날 수 있는 10월의 거리로 가겠습니다 꿈을 꾸듯 그대를 부르며 달려가겠습니다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가슴을 활짝 열고 가을 숲 그대 품에서 10월의 사랑을 꿈꾸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인연으로 말입니다 『 이채님 의 10월에 꿈꾸는 사랑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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