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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 ||||||
이보다 클 수 없다, 전 세계 거대 동물들 끼클럽 | 2010.02.21 | 조회 19,738 | 추천 96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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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에서 발견된 거대한 크기의 동물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거대 동물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거대 동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에 불을 지핀게 된 계기는 올해 초, 사람 몸 크기의 절반 정도되는 거대한 토끼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오면서부터다. 네티즌들은 이 사진을 둘러싸고 합성이냐, 합성이 아니냐에 대해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그런데 사진 속 거대한 토끼가 실제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네티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독일 베를린에서 발견된 이 토끼는 ‘헤르만’이란 이름을 가졌는데, 독일 자이언트(German Giant) 품종으로 체중이 무려 8kg이나 된다고 한다. 또한 몸 길이가 93cm로 엄청난 크기의 몸집을 가졌다.
이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자, 또 다른 거대 토끼 사진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벨기에에 살고 있는 한 소녀는 자신이 기르고 있는 벨기에 품종의 거대 토끼를 소개했는데, ‘White boy jep’이란 이름의 이 토끼는 몸무게가 9kg으로 독일의 ‘헤르만’ 보다 1kg 더 나간다고 주장했다.
영국에서도 ‘Bodmin’이란 이름의 거대 토끼가 발견되었는데, 주인인 마이클 알포드(Micheal Alford)씨는 이 토끼가 일반 토끼 크기의 6배나 된다고 전했다. 또 몸무게는 약 40kg으로, 가장 큰 것은 52kg이나 나간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는 파운드(pound)를 잘못 표기한 것으로 보이는데, 파운드로 환산한다고 해도 무게가 약 18kg이나 된다.
거대 토끼에 이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엄청난 크기의 ‘자이언트 지네(Scolopendra gigantean)’이다. 해외 블로거 사이트에서 먼저 알려지기 시작한 자이언트 지네는 적도 부근의 태평양 섬이 원산지라고 한다.
뱀이 연상될 정도로 엄청나게 큰 자이언트 지네는 네티즌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는데, 쥐를 잡아먹는 자이언트 지네의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이 소개되어 충격을 더했다. 이 동영상은 자이언트 지네를 애완용으로 키우고 있는 사람이 촬영하여 인터넷에 올린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독을 이용해 쥐를 사냥하는 모습은 네티즌들에게 공포를 느끼게 했다. 자이언트 지네의 독은 작은 동물에게는 치명적이지만, 사람에게는 큰 해가 될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자이언트 지네 외에도 거대 곤충에 대해 네티즌들의 많은 관심은 이어지고 있다. 나비 종류 가운데 가장 큰 나비인 ‘퀸 알렉산드라 버드윙(Queen Alexandras Birdwing Butterfly)’은 암컷 중 가장 큰 것의 날개폭이 30cm나 되며, 일반 새보다도 더 크다고 한다.
또 곤충 가운데 몸길이가 가장 긴 것은 대벌레(Stick insect)로 길이 54.6cm나 되는 것도 발견되었으며,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는 이름처럼 긴 창같이 생긴 뿔과 성인의 손바닥만한 크기의 거대한 몸을 가지고 있다.
최근 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자이언트 개구리’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도 높다. 몸무게 3.2kg, 크기 60~70cm에 달하는 개구리를 보고 네티즌들은 돌연변이가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자이언트 개구리는 아프리카 지역과 적도 부근에 서식하고 있던 개구리의 한 종류로, 환경 파괴로 해마다 점차 수가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또한 도마뱀 가운데 세계 최대의 몸 크기를 자랑하는 것은 인도네시아 코모도 섬에 서식하고 있는 ‘코모도 도마뱀(Komodo Dragon)’. 그 크기는 평균 2.8m에서 3m 이상 자라는 것도 있으며, 몸무게는 무려 135kg이나 나간다고 한다. 거대한 몸집에도 불구하고 시속 18km/h로 달릴 수 있으며 멧돼지 같은 큰 짐승도 사냥하는데, 과거 사람을 죽인 기록도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사람과 가장 가까운 동물인 개와 고양이 중에서도 거대한 몸 크기를 가진 동물들이 소개되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늑대를 이기는 개’라고 불리는 아일랜드의 국견 ‘아이리쉬 울프 하운드(Irish Wolfhound)는 대형견 중에서도 가장 큰 몸 크기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아이리쉬 울프 하운드의 몸 크기는 수컷이 86cm, 55kg 이상, 암컷은 76cm에 48kg인데, 거대 대형견을 만들기 위한 품종 개량으로 그 기준이 점점 바뀌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기네스 북에 오른 가장 큰 개는 영국의 피터 콜리씨의 그레이크 댄으로 바닥에서 어깨까지의 길이가 105.4cm, 몸 전체 길이는 205.7cm, 앞 발가락의 둘레는 36.cm, 코에서 꼬리까지 길이가 2.4m에 달한다고 한다.
고양이 중에서 가장 몸집이 큰 것으로 알려진 것은 ‘메인쿤(Maine Coon)’이라 불리는 품종이다. 이 고양이는 정식품종으로 인정받은 것 가운데 가장 큰 몸집을 하고 있는데, 사람 몸 크기의 절반 정도까지 자라는 것도 있다. 메인쿤은 생긴 것과 다르게 총명하고 사람을 잘 따라 고양이 애호가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 있는 품종이라고 한다. 거대 동물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사진 속 거대 동물들을 직접 키우고 싶다며 문의하는 이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에 소개된 거대 동물들은 워낙 희귀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키우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거대 동물로 인해 네티즌들은 지금껏 잘 알려지지 않았던 다양한 종류의 동물에도 관심을 보이며, 거대 동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는 등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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