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박삼일로 지리산에 다녀왔습니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인만큼 너무 아름답고 좋았습니다.

물도 너무 깨끗하고 시원해서 찾는사람도 아주 많았더랬죠

우리가족과 옆집가족 두가족이 놀러를 가서 맛있는것도 많이먹고

아주기분이좋았습니다. 하지만 지리산 국립공원에서 아직도 샴푸로

머리를 감고

설겆이를 하는

그런 몰상식한 사람이 있다는거

여러분 이거 정말 문제아니겠습니까?

그사람 가족모두 설겆이를 하고

머리를 감고..

보다못한 제가 "아저씨 여기는 국립공원이예요..지금 뭐하시는거예요?"

했더니

제동생들 보는 앞에서 저에게 온갖 욕을 퍼부어대더라구요

큰소리에놀란 우리가족 옆집가족 그 몰상식한 사람들의 가족

모두 뛰어나와 싸움이 났습니다.

그 가족하는말

"저위에가봐라 우리보다 더 심한 사람많은데 아가씨가 무슨상관이야?"

"미친년아냐? 지리산이 니꺼야? 설겆이를 하든말든 니가뭔데?"

온갖 욕을 그 가족이 퍼붙더라구요

기본교양이안되어있는사람들이었습니다. 그가족들중에 초등학생들도

두세명있는것 같았는데..

제가 텐트로 올라와 지리산국립공원관리소로 전화를했더니 십여분있다

관리원들이 바로 오셨더라구요..

저에게 상황설명을 듣고 그 몰상식한 사람들에게로 건너가더니 한

십초 뭐라뭐라 하시고는 금방 떠나셨습니다.

저는 그냥 피서왔는데 기분망칠까봐 동생들을 달래 다시 계곡으로

데리고 내려와 놀았는데 그사람들은 동생들에게 메롱을 하고

욕을 궁시렁거리더니 두명정도가 계곡으로 내려와 또 머리를 감는게 아니겠습니까?

너무 화가나

관리소로 전화해서 따졌죠

"지금 일처리를 어떻게 하고갔는지 사람들이 또 머리감고한다고

여기서 이렇게 머리감고 설겆이하는게 훈수몇마디듣는게 다냐고

내가 왜 욕을들어

줘야하는지모르겠다. 일처리 똑바로하라고.."

제가 너무 화가나서 그랬지만 솔직히 관리원들이 무슨 잘못이있겠습니까

놀러온사람 구속할수도없고..잘 타이르면 안하겠거니 했지만

너무 몰상식한 사람들이라서 그런거죠

그사람들 가관이었습니다. 온 쓰레기 그자리에 다 놔두고 철수해놓고

가더라구요..

제 첫 피서는 그렇게 않좋은것만 보았습니다. 동생들이

"누나 지리산엔 이상한사람이 많은것 같아 다음엔 그냥 부산에있자"

저는요 솔직히 지리산 너무좋았습니다. 너무 깨끗하고..보존해야할

가치가있는곳입니다. 휴가피서철인데...너무 걱정되네요 내년에갔을때

지리산이 쓰레기산으로 변할것 같아요..

사진에 위쪽에 서있는사람들 모두 그사람 가족입니다.

사진 잘보시면 샴푸 린스통 다 갖다놓은거 보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