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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필독]회원등급 확인 및 기준, 등급조정 신청 방법 안..
좋은글
들국화
또로로 | 2019.11.10 | 조회 214 | 추천 1 댓글 0
1

울지 않는다면서 먼저

눈썹이 젖어



말로는 잊겠다면서 다시

생각이 나서



어찌하여 우리는

헤어지고 생각나는 사람들입니까?



말로는 잊어버리마고

잊어버리마고······



등피

아래서.





2

살다 보면 눈물날 일도

많고 많지만



밤마다 호롱불 밝혀

네 강심에 노를 젓는

나는 나룻배



아침이면

이슬길 풀섶길 돌고 돌아

후미진 곳

너 보고픈 마음에

하얀 꽃송이 하날 피웠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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