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미션퍼블릭에서 출판될 이한규 목사님의
3번째 책 ‘40일간의 성령 묵상’에 나오는 12번째 글
´성령의 인 치심의 축복´에서 일부분을 발췌한 글입니다. > 얼마 전, 비전의 나눔과 휴식을 목적으로
미국 방문 결심을 하고 비용 마련을 위해 한 달에 조금씩
재정을 모았다. 아이들이 다니던 학원을 끊자 그 순간은
상당한 비용이 절약되었지만 막상 재정이 잘 축적되지 않았다.
그 기간 중에 유난히 선교사들이 많이 방문했기 때문이다.
조금 모일만하면 선교사들이 방문해서 모았던 재정이
푹 줄고, 또 조금 모일만하면 어렵게 사는
후배 목회자들을 만나서 모았던 재정이 푹 줄었다.
요새 북한에 대한 ‘퍼주기 논란’이 있다. 다행이
우리 부부 사이에 ‘퍼주기 논란’은 없다. 다만 아내가
나의 태도를 기꺼이 지지하면서도 가끔 이렇게 말한다.
“여보! 우리도 넉넉하지 못한 형편에서 우리를 재정적으로 돕는
목회자는 하나도 없고, 우리가 도와야 할 선교사와 목회자만
수두룩하네요.” 그때 내가 말했다. “그것이 축복이에요.
그렇게 사니까 하나님이 우리도 채워주시는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