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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손을 잡아 주었으면 좋겠다
아린아린이 | 2020.01.21 | 조회 203 | 추천 1 댓글 0

위로가 난무하는 세상이다 

이제는 넘쳐나는 그 위로들에게서 

아무런 위로도 받을 수 없다  

  

힘내라는 말 속에는 힘이 없고 

괜찮다는 말을 아무리 들어도 

좀처럼 괜찮아지지 않는다  

  

무조건적인 희망의 말은 

때때로 의도하지 않은 폭력성을 가진다  



  

괜찮아, 할 수 있어 

너는 나의 희망이야 

무거운 말들은 부담이 되고 

그 부담은 가장 순수한 얼굴을 하고 

목을 바짝 조여온다  

  

어쩌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힘내라는 말이 아닌 

손끝으로 전해지는 

작은 온기일지도 모르겠다  

  

가끔은 그 작은 온기가 

말의 한계를 뛰어넘기도 한다  

  

그러니 조용히 손을 잡아 주었으면 좋겠다 

희망의 말 없이도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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