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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이야기(유럽편)
아린아린이 | 2020.01.22 | 조회 260 | 추천 1 댓글 0
    유럽에서 전해오는 코스모스에 관한 전설이야기 입니다.

    어느 고을 언덕 위에 꽃같이 어여쁘고 마음씨 또한 꽃보다 더 고운 소녀가 병약한 아버지와 둘이 살고 있었답니다. 소녀가 살고있는 언덕 너머에는 요시미라는 젊은 나무꾼의 움막이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때때로 언덕에 나란히 앉아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사랑을 속삭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소녀의 집이 있는 언덕 밑 번화한 곳에 가스톤이라 부르는 건장한 사냥꾼이 살고 있었지요. 그는 매우 교만한 사람이었습니다. 자신은 어떤 여자라도 손에 넣을 수 있다는 생각에 소녀의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소녀에게 결혼을 강요했습니다.

    그렇지만 소녀는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과 결혼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몹시 슬퍼하던 이 연악한 소녀는 자신의 정절을 지키기 위해 일순간에 가련한 분홍색의 꽃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소녀를 몹시 사랑했던 나무꾼 요시미도 소녀를 따라 흰 꽃으로 변해버렸답니다. 두 사람이 변해 피어난 이 꽃이 바로 코스모스라고 합니다.

    코스모스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습니다. 스페인 탐험대가 멕시코에 갔을 때 고원에서 발견한 코스모스 씨앗을 고국에 돌아와 식물학자인 호세 카바니레스 신부에게 주었습니다. 호세 카바니레스 신부는 이것을 정성껏 심고 가꾸었고 꽃이 피어나자 그 이름을 ‘코스모스 비핀나토스(가늘게 갈라진 잎을 가진 아름다운 꽃)’이라고 붙였습니다.

    그러나 당시 스페인에선 달리아의 인기에 묻혀 코스모스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습니다.

    ‘코스모스’라는 속명은 그리스어로 질서, 조화, 아름다움, 장식의 뜻을 가진 코스모스(Kosmos)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나중에 머리글자 K가 C로 바뀌어 Cosmos가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코스모스의 꽃말은 ‘소녀의 진심’ ‘소녀의 순결’ ‘조화’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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