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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현상
아린아린이 | 2020.01.29 | 조회 247 | 추천 1 댓글 0

1994년 9월29일 밤 11경 레그 그린과 자고 있던 그의 가족들은

아내 매기, 9살 된 아들 니콜라스와 4살 된 딸 엘리나 빌라산 조반니를

자정에 출항해 시칠리아로 향하는 페리를 타기 위해 자동차 전용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가고 있었다. 그 날은 캘리포니아주에서 온 가족이 유럽 여행 13일째를 맞는 날이었다.


그때 밝은 색의 착은 차가 그린이 몰고 가던 차의 백미러에 나타나더니 잽싸게 따라붙었다.

갑자기 그 차가 왼쪽으로 빠지더니, 레그의 차 바로 옆으로 바싹 다가왔다.

잠을 깬 매기는 차를 세우라고 소리치는 사람을 보았다.

고속도로 강도라고 생각했던 레그는 따돌리려 했으나, 옆으로 따라붙은 차는

총을 쏘아대기 시작했다. 3개의 총알이 레그의 차에 박혔다.


유리창이 깨지고 차에서 한창 깊은 잠에 빠져 있는 니콜라스는

그 상황에서도 계속 자고 있는 것으로 보였으므로, 메기는 안심했다.

강도들은 서서히 멀어지고 레그와 매기는 그때 온 경찰차와 앰블런스를 보고 안도했다.

아이들을 살피기 위해 뒷문을 연 레그와 매기는 니콜라스의 머리에서 피가 나는 것을 보고 질겁했다.


혼수상태에 빠진 니콜라스를 진료한 메시아의 큰 병원에서 수석신경전문의는 총알이

오른쪽 바로 위 머리에 맞아 뇌 한가운데를 관통했다고 말했다.

그는 ˝인공호흡기가 니콜라스를 살려주고 있을 뿐입니다.

소생할 가망은 전혀 없습니다.˝ 라고 말했다.


니콜라스의 죽음은 이탈리아 전역에 충격을 던져 주었다.

시민들은 어린아이의 생명이 그렇게 잔인하게 빼앗긴 사실에 치를 떨었다.

이어, 미국에서 온 소년으로부터 7명의 환자들이 각각 심장, 각막, 간, 췌장세포를 받았다.


이탈리아인들은 레그 그린 가족이 원한을 잊고 아량을 베푼 것을 놀라워했다.

니콜라스의 간은 살 날이 이틀밖에 남지 않은 마리아 피아 페다리라는 19살 난 소녀의 목숨을,

심장은 선천성 심장결함으로 몸무게가 27kg밖에 나가지 않던 로마에 사는 15살 안드레아라는 소년을,

신장은 매주 세 번씩 투석 치료받던 티노 모타와 안나 마리아를,

각막은 5년 가까이 이식을 기다리고 있던 24살의 도미니카 갈레에게

정상시력을 되찾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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