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동영상 포인트
공지 [필독]회원등급 확인 및 기준, 등급조정 신청 방법 안..
좋은글
그대에게 편지를 씁니다.
또식이 | 2020.02.07 | 조회 163 | 추천 2 댓글 0
어떻게 하면,
어떻게 하면,
그대 마음을 얻을까 고민하다가 연습장 한 권을 다 써버렸습니다.

이렇게 침이 마르도록 고된 작업은 처음입니다. 내 크나큰 사랑을 표현하기에는 글이라는 것이 턱없이 못 미치는 것 같습니다.

지금 부엌에서 보리차가 끓고 있습니다. 보리차가 주전자 뚜껑을 들었다 놨다 합니다. 문틈으로 들어 온 보리차 냄새가 편지지 위에서 만년필을 흔들어 댑니다.

'사랑합니다'란 글자, 결국 이 한 글자 쓰려고 보리차는 뜨거움을 참았나 봅니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하늘을 보며 편지 한 장을 쓰는 건 어떨까?

어릴 적 친구에게,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께, 고마운 은사님께 마음인 빚을 진 지인에게 마음의 글을 보내자.

맞춤법이 좀 틀리면 어떤가.
삐뚤삐뚤 뱀이 지나가면 어떤가.
내용이 좀 빈약하면 어떤가.

가장 훌륭한 편지는 솔직한 마음과 사랑이 담긴 편지다. 이 밤이 지나기 전에 편지를 쓰자.

- '한 번쯤은 위로 받고 싶은 나' 중 -
2
추천

반대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댓글쓰기
최신순 추천순
기다림이 주는 행복 (0)
또식이 | 조회 138 | 추천 2 | 02.07
친구에게 (0)
또식이 | 조회 149 | 추천 2 | 02.07
꿈이 있는 한 나이는 없다. (0)
또식이 | 조회 132 | 추천 2 | 02.07
처음과 같은 꾸준함 (0)
또식이 | 조회 159 | 추천 2 | 02.07
있잖아요.~ (0)
또식이 | 조회 143 | 추천 2 | 02.07
생각하기 나름... (1)
주땡 | 조회 142 | 추천 0 | 02.07
(좋은글) 기분 좋은 사람 (0)
유튜브펌-BeautySay | 조회 164 | 추천 0 | 02.07
이성을 이기는 사람 (0)
행복한나를 | 조회 237 | 추천 2 | 02.06
비평론 (0)
행복한나를 | 조회 190 | 추천 2 | 02.06
행동하지 않는 사람 (0)
행복한나를 | 조회 172 | 추천 2 | 02.06
잡초 (0)
행복한나를 | 조회 188 | 추천 2 | 02.06
생각의 방황 (0)
행복한나를 | 조회 175 | 추천 2 | 02.06
(0)
행복한나를 | 조회 177 | 추천 2 | 02.06
(0)
행복한나를 | 조회 194 | 추천 2 | 02.06
힘과 건강 (0)
행복한나를 | 조회 188 | 추천 2 | 02.06
업적 (0)
행복한나를 | 조회 205 | 추천 2 | 02.06
제왕 (0)
행복한나를 | 조회 240 | 추천 2 | 02.06
하늘 때 (0)
행복한나를 | 조회 191 | 추천 2 | 02.06
집시의 호밀 (0)
행복한나를 | 조회 221 | 추천 2 | 02.06
결심 (1)
또로로 | 조회 227 | 추천 2 | 02.06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