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그대는 꽃 피는 봄이 오면 은근슬쩍 마음을 훔치고 하늘과 땅 사이에 서서 웃게 만들어요 하늘의 맑음보다 그대 때문에 내 마음 맑은 날이 많아 저 좋아요 이 모든 게 그대 덕분입니다 세상 날씨 제아무리 흐려도 내 마음 안에 그대가 있어 쾌청하게 늘 맑은 날로 살 수 있게 되어 고마워요 그대가 있어 얄미운 세상과 적당히 등 돌리고 내 마음 안에서 가끔은 살아가기도 해요 멋진 그대에게 취하고 꽃에 취하다 보면 그리운 것들이 꽃으로 피어나 좋고 그립던 사람들도 꽃으로 피어나 좋아요 늘 마음 날씨를 맑고 환하게 해 줘 살아가는 내내 기쁨을 더 많이 누릴 수 있어 행복합니다 멋진 그대 고맙고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