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과 내적 평화는 나란히 존재하는 것이다. 타인에게 자신의 유능함을 증명하려는 욕망이 적은 사람일수록 얼굴에 평온함이 가득하다.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자 하는 욕심은 위험한 함정과 같다. 또한 계속해서 자신의 성취를 내보이며 자랑하고, 자기 존재의 가치를 타인에게 확산시키려고 애쓰는 것은 마음을 피로하게 만든다.
그리고 실제로는, 자기 자랑은 자신이 어떤 일을 성취하여 얻게되는 긍정적인 감정이나 자부심을 희석시킨다.
게다가,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려고 애를 쓰면 쓸수록 상대방은 더욱더 그 사람을 피하고, 자랑을 늘어놓는 사람에 대해 등뒤에서 흉을 보고, 심지어는 분개하기조차 한다.
현실은 역설적이다. 다른 사람들의 동의를 얻기 위해 애쓰지 않을수록 더 큰 동의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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