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 없는 사랑은 참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에는 용서가 있어야 모든 허물을 덮어 줍니다.
늘 밖으로 떠돌며 속을 썩이는 남편이 있었습니다. 아내는 그 생활을 참다 못해 죽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남편의 생할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폭언을 일삼습니다.
참다 못한 아내는 결국 죽기로 마음을 먹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제발 저를 곱게 죽게 해 주세요. 도무지 살 희망이 없습니다. 자살 하는 것은 죄악이라 하니 그 렇게 죽을 수도 없으니 나를 데려가소서.˝
그러자 하나님이 꿈에 나타나 이렇게 응답하십니다. ˝그러면 내가 너를 데려가긴 하마. 그 전에 네가 할 일이 있으니 그 일부터 마치거라.
네가 죽고나면 손님들이 올텐데 화단 정리가 엉망이구나. 그러면 사람들이 너를 가리켜 살림이 엉망이었다고 속으로라도 욕할 테니, 화단 정리부터 해두고, 집안 정리도 깔끔하게 해 두거라.
죽고나면 아이들을 사랑할 수도 없을 테니 아이들도 잘 사랑해 주거라.
또 네가 죽고나면 못된 남편이지만 그래도 좋은 아내였다는 소리는 들어야 하지 않느냐. 최선을 다해서 남편을 잘 사랑해 주거라. 그리고 나서 내 너를 데려가마.˝
이 이야기를 들은 아내는 그날 부터 화단을 정리하고 집안을 잘 정리합니다. 아이들을 더 극진히 보살피다 보니 아이들도 행복해 합니다.
남편을 대하면서도 죽기 전에 못할 일이 뭐냐라는 생각을 하니 어떤 어려움도 웃음으로 넘기며 지내다 보니 가정이 화목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