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에도 나이가 있답니다.그리움도 꼬박꼬박 나이를 먹거든요그래서 우리들 마음 안에는나이만큼 켜켜이 그리움이 쌓여 있어요그리움은 나이만큼 오는거예요후두둑 떨어지는 빗방울에도산들거리며 다가서는 바람의 노래 속에도애틋한 그리움이 스며 있어요내 사랑하는 이는내가 그리도 간절히 사랑했던 그 사람은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그 사람도 나를 이만큼 그리워하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