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놓음
-정연복-
너를 만나고
또 사랑하기 전에는
내가 누구인지
잘 알지 못했는데.
꽃같이 아름다운 영혼의
네가 맑은 거울 되어
이제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볼 수 있어.
나를 내려놓고
너를 올려놓으니까
가슴속이 사랑으로
참 편안하고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