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성숙 되려면

-김 영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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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호된 아픔이 있어야

비로소 참사랑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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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이 없으면 그 사랑은 오래가지 못하고

모래성처럼 허무하게 허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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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기쁨이 잦으면 안 된다.

기쁨이 잦으면 더 큰 기쁨을 찾아

허상을 좇고 허황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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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은 언젠가는 바닥을 들어내기 때문이다.

사랑이 성숙 되려면 호된 아픔을 참아내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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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와 배려가 있어야 하고

현실에 만족을 느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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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랑이 참사랑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