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
|
|
초여름 숲처럼
Mangnangi | 2020.06.23 | 조회 1,048 | 추천 1 댓글 2
|
|
|
나무와 나무 사이엔
푸른 하늘이 흐르고 있듯이
그대와 나 사이엔
무엇이 흐르고 있을까?
신전의 두 기둥처럼 마주보고 서서
영원히 하나가 될 수 없다면
쓸쓸히 회랑을 만들 수밖에 없다면
오늘 저 초여름 숲처럼
그대를 향해 나는
푸른 숨결을 내뿜을 수밖에 없다
너무 가까이 다가서서
서로를 쑤실 가시도 없이
너무 멀어 그 사이로
차가운 바람길을 만드는 일도 없이
나무와 나무 사이를 흐르는 푸는 하늘처럼
그대와 나 사이
저 초여름 숲처럼
푸른 강 하나 흐르게 하고
기대려 하지 말고, 추워하지 말고
서로를 그윽히 바라볼 수밖에 없다 |
|
|
|
|
|
|
|
|
|
kkimman | 추천 0 | 06.30 
좋은글입니다
|
 0
 0
|
|
히몽몽 | 추천 0 | 06.30
좋은글감사해요
|
0
0
|
|
|
히몽몽 | 추천 0 | 06.30
좋은글감사해요
|
0
0
|
|
kkimman | 추천 0 | 06.30
좋은글입니다
|
0
0
|
|
|
|
|
살아 있는 내가 나여서 기쁘고 (2)
Mangnangi | 조회 1,168 | 추천 1 | 06.23
|
친절한 당신 (2)
Mangnangi | 조회 1,237 | 추천 1 | 06.23
|
너를 기다리는 동안 (2)
kkimman | 조회 1,144 | 추천 1 | 06.23
|
이름없는 여인이 되어 (2)
kkimman | 조회 1,179 | 추천 1 | 06.23
|
미소 (2)
kkimman | 조회 1,124 | 추천 1 | 06.23
|
어제의 너 (2)
kkimman | 조회 1,052 | 추천 1 | 06.23
|
아버님께 보내는 편지 (3)
kkimman | 조회 1,536 | 추천 1 | 06.23
|
아, 그리운 만남 (3)
히몽몽 | 조회 1,643 | 추천 1 | 06.23
|
괜찮아 (3)
히몽몽 | 조회 1,430 | 추천 1 | 06.23
|
좋은 운을 부르는 좋은 친구 (3)
히몽몽 | 조회 1,847 | 추천 1 | 06.23
|
가슴에 꿈을 품고 있는 사람은 걱정.. (3)
히몽몽 | 조회 1,444 | 추천 1 | 06.23
|
가는세월 (3)
히몽몽 | 조회 1,573 | 추천 1 | 06.23
|
잊을 수 없는 사람 (3)
히몽몽 | 조회 1,440 | 추천 1 | 06.23
|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3)
히몽몽 | 조회 1,692 | 추천 1 | 06.23
|
우리도 모르게 지나가는 행복 (3)
히몽몽 | 조회 1,333 | 추천 1 | 06.23
|
지금까지가 아니라 지금 부터 입니다 (2)
히몽몽 | 조회 1,233 | 추천 1 | 06.23
|
달걀 한 개로부터 (2)
Mangnangi | 조회 1,101 | 추천 1 | 06.23
|
나에게 힘을 주소서 (2)
Mangnangi | 조회 1,137 | 추천 1 | 06.23
|
어머니의기도 (2)
Mangnangi | 조회 1,037 | 추천 1 | 06.23
|
순간과 영원 (2)
Mangnangi | 조회 1,221 | 추천 1 | 06.23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