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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육아
산후 엄마의 몸, 이렇게 달라졌어요
호러퀸 | 2011.03.20 | 조회 5,866 | 추천 3 댓글 0


아기를 출산한 뒤 여성의 몸은 임신과 분만으로 야기됐던 몸의 변화가 서서히 원상태로 회복되기 시작한다. 회복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1~2개월 정도. 이 시기를 흔히 ‘산욕기’라고 하는데, 출산으로 인해 체력이 허약해지고 저항력이 약해져 있으므로 여러 가지 합병증이나 질병에 쉽게 노출된다. 따라서 산모는 자신의 몸의 변화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이에 따른 각별한 주의와 관리를 해나가야 한다. 만약 정상적인 비정상적인 몸의 변화가 감지되거나 정상적인 회복이 이뤄지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전문의의 상담이 필요하다.

자궁 크기가 작아진다_ 출산 후 2~3일간은 아랫배에서 단단한 상태의 자궁이 만져진다. 이는 분만 직후 수축된 자궁이 동그랗고 단단한 모양으로 배꼽과 치골의 중간 부위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그 후 자궁은 약간의 진통과 수축을 거듭하면서 2주일 만에 골반 속으로 들어가 아랫배에서 만져지지 않을 정도로 작아지게 된다. 출산 직후 자궁의 무게는 자궁의 무게는 1000g 정도이며, 1주 후에는 약 500g, 2주 후에는 약 300g, 출산 후 6주 정도가 지나면 60~70g으로 줄어든다. 자궁이 임신 전과 비슷한 크기로 돌아가는 데는 대략 5~6주 정도가 걸린다. 이 때 10㎝나 열렸던 자궁 경부도 거의 정상으로 돌아가지만 아기를 낳기 전보다는 좀 두껍고 경관도 조금 느슨한 상태다.


그런데 자궁이 원래의 상태로 줄어드는 동안 불규칙한 수축과 이완이 진행되면서 산모든 통증(훗배앓이)을 겪게 된다. 증상은 생리통과 유사하며 보통 출산 후 이틀 정도 지나면 저절로 없어지는데, 출산 횟수가 많을수록 통증이 심한 특징이 있다.


피와 난막 찌꺼기를 배출한다_ 분만 후 자궁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는데 이를 ‘오로’라고 한다. 출산 후 자궁 내면의 태반이 떨어져 나간 부위에 상처가 생겨 그곳에서 분비물이 나오고, 여기에 자궁 안에 고여 있던 피와 자궁의 점막 찌꺼기 등이 섞여 몸 밖으로 나오는 것이다.


태반이 붙어있던 자리가 아물면서 혈액의 배출이 줄어들고 오로의 색도 점차 엷어지면서 양도 줄어든다. 출혈만 정상적으로 줄어들면 오로의 색은 1주일만 지나도 붉은 색이 거의 없고 2~3주가 지나면 누런 회색 또는 우유색으로 변하면서 회복된다. 드물게는 6~8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방광의 변화한다_ 방광과 요도는 출산할 때 압박을 받아 외상이 초래되기도 한다. 방광의 점막이 붓고 충혈 되며, 방관근육의 강도가 약해지고 척수마취인 경우에는 방광의 감각이 둔화되기도 한다. 이 결과로 산모는 방광의 내압을 감지하는 능력이 감소되고 요도주변 조직과 괄약근이 늘어난다.


출산 후 하루정도는 소변을 보기가 힘든 경우가 있다. 하지만 순산이었던 경우 보통 24시간이 지나면 회복된다. 요도주변 조직이 팽창함에 따라 산모 스스로 방광을 비우지 못할 수도 있는데, 이럴 때는 요도를 통해 도뇨관을 방광에 끼워 소변을 보도록 조치한다. 특히 제왕절개 수술 후에는 몸을 움직이기 힘들고 방광 기능장애가 생기기 쉬우므로 소변 줄을 끼워서 1~2일 정도 두는 경우가 많다.


피부에 잡티가 생긴다_ 출산 후에는 얼굴 피부의 껍질이 벗겨지거나 각질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피부 신진대사가 너무 빠르거나 느려지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세다. 또한 임신 중 이마, 뺨, 코 등에 갈색 얼룩 즉, 기미와 주근깨가 일시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는 서서히 엷어지다가 출산 후 6개월 정도가 지나면 거의 엷어지게 된다. 자외선 차단제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어느 정도 어느 정도 피부에 잡티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아기를 낳고 나면 피부가 갑자기 까칠해지기도 하는데 호르몬 밸런스가 정상으로 돌아오면 곧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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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임신  #출산  #산후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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