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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육아
12월2일 성복이 건강하게 낳았어요~
ㄲi클럽 | 2011.03.20 | 조회 6,129 | 추천 6 댓글 0

오랫만에 컴퓨터로 블로그에 들어왔어요~


 


성복이 태어나고 나서 한번도 포스팅을 안했네요


 


제 근황이 궁금하셨던 분들 계실까요 ㅎㅎㅎ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신 덕에 전 순산하고 조리원에서 나와 집에서 성복이랑 단란하게(?) 보내고 있어요


 


애초에 먹었던 마음처럼 유빈이를 끼고 있지는 못하겠더라구요...


 


같이 있으니까 유빈이가 더 불쌍해지고... (제가 은근 짜증을 내게 되더라구요... 유빈이가 샘이 없는 편이라 다행이지만 그래도 뭔가 서운해하는거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너무 힘들어요 ㅎㅎㅎ


 


둘째 낳고 첫째랑 같이 키우고 계신 분들... 존경합니다 ㅎㅎㅎㅎㅎ


 


 


 


 


일단은 지금 우리를 네식구로 만들어준 그날!


 


모든 것이 시작된 그날의 기억부터...


 


 


 


 


 


2011.12.2


 


그 전날 성복이 빨래 대충 해 놓고... 출산가방 철저히 다시 한번 챙겨놓고...


 


정말 너무 잠이 안와서 새벽까지 낑낑대다가 7시까지 오라고 했는데 6시에 일어나서 신선설렁탕 가려고 했던 계획은 포기...


 


뭔가를 먹었어야 힘도 잘썼을텐데 라는 생각을 진통내내 하고 있었죠


 


 


도착하고 링겔 꽃고 태동만 체크하길 두시간... 누워서 이런저런 생각... 이럴꺼면 설렁탕 먹고 올껄 등등


 


9시 좀 넘으니 간호사가 와서 촉진제 놔드릴께요 하고 복도에서 운동하고 있으라고 해서 10시반까지 커다란 공 위에 앉아서 운동을 했어요


 


유빈이때 내가 잘 못해서 오래걸렸던 생각에 정말 열심히 했어요


 


 


나 말고 산모는 두명 더 있었는데 아마 다 유도분만이었던 거 같아요


 


미즈메디에서처럼 진통하는 산모가 옆에 많이 있었으면 정말 나도 너무 스트레스 받고 힘들었을거 같은데 다행인지 다들 평온한 분위기 속에 복도에서 운동하고 있었네요


 


그리고 무통주사 자리를 먼저 잡아놓겠다고 하고 마취하시는 분이 등에 주사를 꽃았는데 내가 움찔해서 그런지 허리가 울리고 너무 아프더라구요


 


그리고 왠지 너무 실감이 나서... 눈물이 막 났어요


 


그리고나서... 12시정도까지 그냥 그러고 있다가 서서히 진통 시작... 가족분만실로 옮겨 또 공위에서 운동 시작... 오빠가 뒤에서 밀어주며 보조를 해줬고


 


진통땜에 넘 아프고 힘들었는데 간호사가 12시반까지 운동하라고 해서 또 열심히 하다가


 


12시반에 40%진행됐다고 (40%정도 진행이 돼야 무통을 놔준다고 하더라구요) 무통주사를 놔주었어요


 


그때부터 완전 천국... 그냥 누워있다가 한시간정도 잠들었어요 (오빠도 옆에서 잠)


 


그리고는 그 상태로 힘주기 ㅋㅋㅋ 간호사가 힘 못주면 무통 빼야한다고 해서 완전 겁먹고 열심히 한덕에 2시 9분에 성복이가 무사히 세상에 나왔답니다


 


4.06키로... ㅎㅎㅎㅎㅎ 다들 깜짝 놀라더라구요


 


둘째 아니었음 자연분만 힘들었을거라고...;;


 


그리고 입원실로 올라가서... 수지에서 차타고 오고 있던 울 엄마아빠 벌써 낳았다고 하니 깜놀하시고...


 


배고파서 미역국에 밥이 꿀맛이었고... 굶고있던 오빠도 나가서 보신탕 ㅋㅋ 먹고 오고...


 


 



 


 


고모네 가족들


 


이 날 뵙고 그 담주인가 미국으로 떠나신 고모부... 고모는 내년 2월에 조카랑 같이 떠납니다... (유빈이도 곧 보냅니다 ㅎㅎㅎ 잘 부탁드려요)


 


간호사분들이 고모아들보고 성복이형이냐고 닮았다고 물어보셨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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