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난쟁이 둘째 보느라 뭐하나 시작하면 끝마무리를 못하는 요즘
찐양과의 놀이 뿐만 아니라...집안일,,,,밥하기,,,
다 끝마무리 짓기가 어렵다...
뭐 하나 하다가도 깽 하면 쭌군한테 다시 달려가고...
그러다 다른 일이 생각나고
좀 지나면 아까 마무리 하지 못했던 일이 생각나고
신랑은 늦게오고...
신랑은 늦게오고...
신랑은 늦게 오고...
이게 제일 화날 것 같았지만
신랑이 오고나서 아이와 같이 재밌게 놀아주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화가 났다.
(놀아주지도 않으면서 아이한테 잔소리 하는 점..
그냥 넘길 수도 있는데 잔소리 한마디가 들릴때마다 나는 울컥 화가 치밀어 올랐다.)
혼자서는 어째어째 엄마가 알아서 한다지만
둘째가 생기고 나서는 나혼자 감당 하지 못하리라는 두려움에...
미리 겁먹고...스트레스 받아 신랑과도 많이 싸웠다.
그리고 요즘 깨닫는점은
이전에 아이 하나 있을때에는 내가 다 떠안고 지내도 괜찮겠지라는 생각이 잘못됐었다는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