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부모는 좋은 부모다.
그에 더해 아이와 놀아줄 줄 아는 부모는 더 좋은 부모고...
부모의 교육수준이 높아지면서, 아이와 놀아주기 보다는 끊임없이 뭔가를 가르치려는 부모 역할로 기울어진 듯하다.
하지만 아이들은 가르치려는 부모보다 놀아주는 부모를 훨씬 더 좋아한다.
아이와 소통하기 위해서도 놀아주는 부모, 특히 놀아주는 아빠는 절대 아이와 막힘이 없다.
아이와 같이 뒹굴고 난리법석을 떨 수 있는 시기도 길지 않다.
아이가 자라서 제 방 문 꽝 닫고 들어가 소통이 단절되는 비애를 맛보고 싶지 않다면 어렸을 때 많이 놀아줘야 한다.
그것도 몸으로 함께 치고 받고 뒹굴면서 놀아주는 게 최선이다.
이 책은 아빠들이 아이와 눈높이를 맞추려면 어떻게 놀아줘야 하는지 단박에 알 수 있다.
아이와 눈높이를 맞추는 거,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어렸을 때, 내 아버지가 나한테 이렇게 해줬으면... 하고 바라던 그 마음으로 아이와 놀면 된다.
아이 마음을 헤아리고 같이 놀아주는 아빠는, 아이에게 최고로 좋은 아빠가 되는 지름길이다.
그림을 보면 어떤 상황인지 짐작이 될 듯... 비오는 날, 밖에 나가 놀 수 없는 아이는 심통이 나서 소파에 누워버렸다.
자~ 좋은 아빠라면, 아이의 마음을 먼저 헤아려보고 어떻게 해야 할지 답이 나오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