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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박물관 | ||||||||
70~80년대 추억의 사진 몇장 샷 | 2011.07.23 | 조회 18,070 | 추천 142 댓글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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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뭐 좀 알아본다고 인터넷을 뒤적거리다 서울시청과 조선일보DB에서 추억이 솔솔 묻어나는 사진이 눈에 띄여 몇 장 올립니다.
1. 70년대 공사중인 삼릉로 ( 현재 강남 테헤란로 일대...) 지금의 빌딩숲으로 둘러싸인 테헤란로와 비교하면 정말 격세지감이 느껴지는 사진입니다. 아마 뒤쪽으로 보이는 큰 물줄기가 한강인것 같은데 대략 지금 삼성역 근처까지 기초 도로 작업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옛날 어느분에게 들은 예기인데...70년 초반 가세가 기울어 서대문 근처 집을 팔고 현재 서초구 양재동 근처로 이사하는 반 친구가 있었답니다. 그 친구가 전학가던 날...우는 친구를 달래며 주위에서 모두 그랬답니다. '울지마라..거기도 사람사는 곳인데 가서 죽기라도 하겠냐고..' 울던 그 분은 지금은 아마 친구들 중 가장 형편이 나은 분이 되셨을지도...
#사진1#
2. 한남대교 (제3 한강교) 준공직후 한남대교가 제가 태어나기 2년 전인 1969년 12월 26일 개통되었군요. 한남대교의 준공은 시민의 편의가 아닌 안보적 차원에서 건설되었는데 북한의 침공 시 2개의 다리로 서울시민이 대피하기는 무리라는 우려가 나오자 정부가 서둘러 착공했고 착공사실도 비밀로 붙여 대다수 시민들을 공사사실을 몰랐다고 합니다.
원래 설계에는 왕복 4차선, 폭20m였는데 당시 북한이 평양에 건설중인 다리의 폭이 25m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낸 정부가 부랴부랴 설계를 변경해 왕복 6차선으로 변경했다는군요.
3. 70년 후반 미아리 도로 정비가 미흡했던 70년 당시 미아리고개는 험한 산악지형대문에 잦은 교통사고로 인명피해가 많았다고 합니다. 포니. 브리샤, 새한자동차 버스가 보입니다.
4. 반포대교 근처 순찰차는 당시 현대의 코티나 마크 V로 보이는군요. 당시 영국포드와 제휴선을 가지고 있던 현대차가 들여온 모델이죠. 당시 코티나 마크 V면 중형세단으로 가격이 만만치 않았는데 순찰차로 저렇게 사용 되었다는게 신기하네요. 사진 설명에는 반포대교 근처라고 하는데 아마 지금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근처 로 짐작됩니다.
5.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은 76년 준공했다고 하는군요. 90년 초반 대구에서 고속버스타고 서울로 왔다갔다 하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서초IC의 차량정체는 당시도 대단했었는데..지금은 더하겠지만.)
6. 70년 말 태평로 앞쪽으로 서울시청이 보입니다. 현재 위치는 남대문 지나 소공동 근처인거 같네요. 시청 뒤로 공사중인 빌딩이 아마 프레스센터 빌딩으로 추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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