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 편하고 휴대가 간편해서 인기가 높은 여름과일 체리(Cherry)는 무더위로 나타나는 불면증을 해소시켜주고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지만, 여름이 지나면 마트에서 사라지는 계절과일이다. 짧은 체리시즌을 아쉬워하는 체리 매니아라면 미국 북서부체리협회에서 제안하는 '체리, 오래도록 즐기는 법'을 참고해 보자. ↑ 체리 샐러드, 체리 청, 체리 블론디. (사진 위쪽부터) ⓒ미국북서부체리협회 | 체리 샐러드, 체리 청, 체리 블론디. (사진 위쪽부터) ⓒ미국북서부체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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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리 샐러드
생과는 항공 직배송되므로 바로 먹는 것이 가장 신선하지만, 냉장 보관하면 2주 정도까지는 생으로 즐길 수 있다. 신선도가 떨어지면 먹기 좋게 자른 후 다른 과일, 견과류, 유제품과 버무려 샐러드로 먹거나 탄산음료와 갈아서 체리쥬스 등으로 즐길 수 있다.
◇ 체리 청
유자청이나 매실청처럼 시럽을 만들어 냉장 보관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음료로 만들거나 각종요리에 새콤달콤한 맛을 내는 소스로 활용할 수 있다. 설탕과 체리과육을 1:1 비율로 뭉근히 졸여서 밀폐유리병에 보관해두면 3개월 이상 체리를 즐길 수 있다.
◇ 체리 블론디
생과로 먹고 남은 체리를 잘 씻어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냉동 보관해 필요한 만큼 꺼내 체리잼, 체리쿠키, 체리에이드, 체리케이크 등으로 활용하면 달콤한 체리의 맛을 연중 즐길 수 있다. 냉동된 체리로 이것저것 만들다 보면 어느새 체리시즌이 다시 돌아온다는 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