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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단점은 잊고 장점 키워야 발전한다
나인 | 2012.02.28 | 조회 6,047 | 추천 4 댓글 0


피터 드러커, ‘프로페셔널의 조건’



세계적인 경영 컨설턴트이자 경영학의 대가인 피터 드러커는 ‘자기 경영’의 대가라고 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난 그는 프로이트와 어린 시절 잠깐 대면하기도 했다. 드러커는 곧바로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사회생활을 먼저 하다 대학에 진학한 것이다. 그는 10대 때부터 대학 대신 사회에 먼저 나가 면제품 회사 견습생을 시작으로 신문기자로도 활약했다. 드러커 집안은 대대로 공무원, 교수, 변호사, 그리고 의사를 배출했다. 고위 관료를 지낸 부친은 드러커 역시 대학생이 되기를 바랐지만 그는 학교 생활 대신 일을 하고 싶어 했다.



그의 이력에서 알 수 있듯이 학교가 아닌 현장에서 실무를 통해 정립된 이론은 그의 경영학의 토대가 되었다. 그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신문기자로 일할 때 당시 편집국장으로부터 끊임없이 새로운 주제를 공부하고 자신의 일을 정기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이유를 배웠다. 그리고 금융권에서 일할 때에는 새로운 일이 요구하는 것을 배워야 하는 이유와 그가 늘 강조한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는가’에 대해 배워야 했다.



그는 96세로 세상을 뜨기까지 열정적인 글쓰기로 유명했고 30여 권을 남겼다. 그는 평생 타자기나 컴퓨터를 이용하지 않았다. 특이한 것은 그가 구술하면 비서가 타이핑하는 방식으로 글을 썼다고 한다.



① 톡·톡·톡= 지난 50년간 한국이 이룩한 일들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일은 고도로 교육받고 성취 능력이 뛰어난 지식근로자를 많이 창출한 것입니다.



피터 드러커가 ‘프로페셔널의 조건’의 한국어판 서문에서 밝힌 한국 예찬이 인상적이다. 한국을 변모시킨 전환의 속도는 전례가 없을 만큼 매우 빠르고 또한 극적이었다. 일본이 75년에 걸쳐, 프랑스와 미국이 200년과 125년에 걸쳐 이룩한 것을 한국은 불과 25년 만에 달성해 낸 것이다. 드러커는 2005년 96세로 세상을 떠났다.



② 톡·톡·톡= 지식근로자는 자기 자신의 계발에 대한 책임, 그리고 자신이 한 일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것이다.



‘프로페셔널의 조건(청림출판 펴냄)’은 전환 시대를 살아가는 지식근로자들에게 자기 관리가 왜 필요한지를 강조하는 일종의 처세서라고 할 수 있다. ‘지식근로자’라는 말을 처음 만든 그는 전문성과 우대받는 지식 사회에서는 전문성을 지녀야 하고 스스로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면서 자기 계발 능력이 더욱 강조될 것이라고 내다본다.



드러커는 자신의 인생을 바꾼 7가지 지적 경험을 말하면서 먼저 목표와 비전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그는 면제품 회사의 견습생으로 일하던 18세 때 베르디의 오페라 ‘폴스타프’를 보고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 그런데 오페라를 본 후 집에 돌아와 자료를 찾아본 드러커는 깜짝 놀랐다. 곡을 만든 베르디가 여든 살이나 된 것이다. 그런데 그는 베르디가 한 말에 더욱 놀라고 말았다. 베르디는 누군가로부터 “19세기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로 인정받고 있고 이미 유명인이 되었는데 그 나이에 왜 굳이 힘든 오페라 작곡을 계속하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③ 톡·톡·톡= “음악가로서 나는 일생 동안 완벽을 추구해 왔다. 완벽하게 작곡하려고 애썼지만, 하나의 작품이 완성될 때마다 늘 아쉬움이 남았다. 그 때문에 나에게는 분명 한 번 더 도전해 볼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드러커는 베르디의 이 말을 평생 간직하면서 앞으로 무엇을 하든지 간에 그 교훈을 인생의 길잡이로 삼겠다고 결심했다. ‘완벽에 도전하고 싶다’는 그것이 바로 ‘목표와 비전’인 것이다.



④ 톡·톡·톡= 목표를 달성하고 있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공통점 중의 하나는 지속적인 학습을 삶의 한 부분으로 인식한다는 점이다.



⑤ 톡·톡·톡= 목표 달성 능력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은 ‘신이 보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들은 자신이 한 일의 결과에 대해 스스로 대견스럽게 생각한다. 정말이지, 그들은 높은 자아 존중감을 갖고 있다.



드러커는 끊임없이 새로운 주제로 공부할 것, 자신의 일을 정기적으로 검토할 것, 새로운 일이 요구하는 능력을 배울 것 등을 주문한다. 여기서 그는 컨설팅 사례를 통해 10년 내지 15년 동안 유능했던 사람이 갑자기 무능한 사람으로 전락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며 그 이유를 들려준다. 승진해 새로운 직무를 맡은 유능한 사람들 가운데 계속해서 성공을 거두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고 상당수가 완전히 실패했다. 드리커는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분석한다.



⑥ 톡·톡·톡= “그들은 새로운 직무를 맡은 뒤에도 과거에 이미 성공을 거두었던 일, 그리고 그들을 승진시켜 준 그 일을 계속했다.”



그렇게 되면 그들은 무능한 사람으로 전락하고 마는데, 그렇게 되는 것은 그들이 정말 ‘무능해졌기’ 때문이 아니라 정말 해야 할 일을 놔두고 다른 부적절한 일을 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마지막 경험으로 드러커는 자신이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는지 스스로 질문해 보라고 말한다. 그는 자신의 부친과 경제학자 슘페터의 대화를 인용한다. 슘페터는 드러커의 부친이 대학에서 가르친 제자였다. 30세 무렵 슘페터는 드러커의 아버지로부터 “자네는 죽은 후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라는가”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이에 “유럽 미녀들의 최고 연인, 유럽의 최고 승마인, 그 다음으로는 세계 최고의 경제학자로 기억되기 바란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이후 하버드대 교수로 명성을 날린 슘페터가 세상을 뜨기 며칠 전 드러커가 아버지와 함께 병문안하면서 대화를 나눴다. 그때 다시 그 질문을 하자 슘페터는 이렇게 말했다.



⑦ 톡·톡·톡= “나는 대여섯 명의 우수한 학생을 일류 경제학자로 키운 교사로서 기억되길 바란다네. 진정 사람의 삶을 변화시킬 수 없는 책이나 이론이라면 아무런 소용도 없다는 걸 알았단 말일세.”



드러커는 그때의 대화를 듣고 배운 것은 세 가지라고 한다. 첫째, 우리는 자신이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는지에 대해 스스로 질문해야 한다. 둘째, 우리는 늙어가면서 그 대답을 바꿔야만 한다.



⑧ 톡·톡·톡= 마지막으로 꼭 기억될 만한 가치가 있는 것 한 가지는 사는 동안 다른 사람의 삶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드러커는 자기 계발의 방법으로 단점을 보완하기보다 강점을 강화하라고 조언한다. 자신이 전혀 할 수 없는 어떤 것은 물론이고, 약점을 바탕으로는 성과를 쌓아올릴 수 없다는 것이다.



⑨ 톡·톡·톡= 대부분의 사람이 자신이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잘하는 것’보다 ‘잘하지 못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더 잘 알고 있다. 사람은 오직 자신의 강점으로만 성과를 올릴 수 있다.



강점을 강화하라고 조언하는 드러커는 “아인슈타인은 바이올린을 하루에 4시간씩 연습했지만 바이올린은 그의 강점이 아니었다”고 잘라 말한다. ‘1만 시간 법칙’에 따르면 하루 4시간을 연습하는 것은 프로가 될 수 있는 연습 시간에 해당한다. “아인슈타인은 교향악단에서 연주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바이올린을 잘 켤 수 있는 능력을 얻을 수만 있다면 노벨상을 포함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내놓아도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진정 그에게는 완벽한 현악기 연주가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인 양팔과 양손을 자유롭게 움직이는 재능이 없었다. 그는 언제나 수학 문제 푸는 것을 싫어한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그는 오직 수학에서만 천재였다.”



리더십과 관련해 드러커는 “지금 우리가 리더십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는 것은 지나치게 과대 포장돼 있다”고 꼬집는다. 그는 리더십은 특별한 자질이나 카리스마와는 관련이 없으며 ‘일과 책임감 그리고 신뢰’야말로 리더십의 실체라고 말한다.



⑩ 톡·톡·톡= 효과적인 리더는 리더십을 계급과 특권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책임으로 본다. 이와 대조적으로 부적절한 리더는 동료와 부하 직원들의 힘을 두려워한다. 그 때문에 그들은 유능한 동료와 부하 직원이 있으면 즉시 제거해 버린다.



여러분의 주변에는 어떤 상사, 어떤 부하를 두고 있는가. 또 리더라면 자신은 어떤 리더인가.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바이올린 연주를 좋아했고 수학을 싫어했지만 그의 강점은 바이올린이 아니라 수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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