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에서 헨리가 폼롤러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모습이 나왔다.  방송에서 그는 잠에서 깨기 무섭게 폼롤러 스트레칭으로 아침을 열었다.

폼롤러는 평범한 원기둥으로 단순하게 생겼지만 뛰어난 운동 효과로 필라테스에 자주 사용되는 운동 소도구이다. 가볍고 단단한 스펀지 재질인데, 다른 운동기구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집에서 스스로 쉽게 할 수 있어 많이 이들이 즐겨 한다.
 

방송에서 헨리는 어깨에 폼롤러를 대며 “저기가 가장 아픈데 가장 시원한 곳이에요”라고 설명했다. 
폼롤러는 주로 자가 근막 이완법에 사용되는 소도구이다. 여기서 근막은 근육을 외부에서 둘러싸고 있는 구조로 근육을 보호하고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자세 불균형, 잘못된 운동 과정 등에 의해 근막이 손상하면 변형과 유착이 발생해 뻣뻣해지고 근육의 움직임이 제한되어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통증 부위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주로 허벅지, 겨드랑이, 등, 어깨, 등 부위이며, 폼롤러를 이용해 쉽게 찾을 수 있다.
폼롤러 스트레칭은 이런 통증 부위에 최대한 힘을 뺀 다음 지속해서 자극을 가해주는 것이다. 이는 통증 해소는 물론이고, 근육 불균형을 바로 잡아 근육의 길이가 줄어들지 않도록 유지해주는 효과가 있다.

△ 등 근육 이완 운동Ⅰ

1. 척추를 중심으로 하여 수직으로 롤러를 놓고 중심을 잡는다.
2. 가슴과 등이 약간 당길 정도로 팔을 양쪽으로 벌린다.

△ 등 근육 이완 운동Ⅱ

1. 양쪽 깍지 낀 팔을 머리에 받치고 등 뒤에 롤러로 무게 중심을 잡는다.
2. 등 뒤의 롤러를 롤링하며 허리부터 등까지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 엉덩이 근력 이완 운동

1. 미니 하드 폼롤러에 앉아 한쪽 다리로 균형을 맞추고 반대쪽 다리로 하중을 분산한다.
2. 안정 시, 한쪽 다리로 균형을 잡고 반대편 다리는 무릎 위에 올려준다.

△ 팔 근력 이완 운동

1. 팔을 롤러 위에 올린 후 양쪽 다리로 균형을 잡고 상체를 움직이며 롤링해 준다.

사진과 같은 자세로 아랫배에 힘을 주며 복부를 들어주고 팔꿈치와 다리로 전신을 지탱한 후 버티는 동작을 취해주면 복근 근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