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팁백서]쌀뜨물·식초·뜨거운 물로 날파리 퇴치!] #과일을 먹으며 선풍기 바람을 쐬고 있는 김대리.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소소한 행복이다. 그러나 행복감도 잠시, 과일 냄새를 맡고 출몰한 초파리 떼가 부엌을 가득 메우고 있다. 김대리는 핸드폰을 즉각 꺼내 들고 '초파리 퇴치법'을 검색한다.
◇과일 맛있게 먹었으면…'바로바로 치우자!' 초파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집안 청결에 신경을 쓰는 게 가장 중요하다. 1km 밖에서도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초파리는 과일의 달콤한 향을 좋아한다. 특히 고온다습한 환경이 조성되는 여름철에는 초파리가 더욱 기승을 부리기 쉽다.
이 때문에 과일을 먹은 뒤에는 껍질을 즉각 치워줘야 한다. 번거롭더라도 벗겨낸 과일 껍질은 음식물 쓰레기와 함께 바로 처리하도록 하자. 또한 과일을 보관할 때는 가급적 냉장고에 넣어두고, 실온에 놔둘 때는 밀봉해 놓는 것이 좋다. 냄새를 맡고 달려드는 초파리를 막기 위해서다. ◇초파리 퇴치에는 '쌀뜨물'과 '식초'가 제격? 집안 청결에 신경을 써도 여름철에 초파리가 꼬이는 건 불가피한 일이다. 이때는 쌀뜨물과 식초를 이용해보자. 녹말 성분이 함유된 쌀뜨물이 과일 향을 차단해준다. 식초의 산성 성분도 초파리를 막는 데 효과적이다.
쌀뜨물과 식초를 섞어 화장실과 주방, 음식물 쓰레기통 근처에 뿌려주자. 이를 분무기에 넣어서 뿌려주되 쌀뜨물은 밥을 지을 때마다 지속적으로 교체해주는 게 좋다. 과일을 쌀뜨물에 담가두는 것도 초파리를 차단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다.
이뿐만 아니라 커피 찌꺼기와 계피, 마늘향도 초파리가 싫어하는 냄새니 참고하도록 하자.
◇'뜨거운 물'로 하수구를 공략하라! 초파리를 비롯한 벌레들은 화장실의 하수구를 통해 집안으로 드나든다. 하수구에 서식하거나 이곳에서 알을 낳는 경우도 많다. 하수구에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이들을 쫓아내고 내벽에 붙어 있는 알과 유충들도 제거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쌀뜨물을 하수구와 싱크대 배수구에 부어주는 것도 좋다. 하수구와 배수구 관리에 관심을 기울여서 쾌적한 주방을 만들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