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투자에도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하다.>
부자들은 웬지 결단력과 실행력이 강해 돈 되는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곧장 달려들 것 같다.
하지만 의외로 실제 투자를 결정하는 데에 상당한 시간을 들이며 고심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처음 투자하는 분야이거나 금액이 큰 투자, 혹은 예측이 어려운 투자를 앞두고는 반드시 한 번 결정을 보류한다.
그런데 수백 명의 부자를 만나보고 특이한 공통점을 발견했다.
그들은 모두 똑같이 보류 기간을 3개월로 정해두고 있었다.
선물 거래에 대한 투자 결정을 3개월간 보류한 부자에게서 자세한 이유를 들을 수 있었다.
“3개월이라는 시간을 가지면, 그동안 머릿속에 선물거래라는 키워드가 계속 맴돌지.
그러면 신문이나 책을 볼 때, 혹은 사람들과 만나 대화할 때에도 선물거래라는 말에 안테나를 세우지 않겠는가.
3개월 동안 그렇게 투자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는 걸세.”
부자들은 보통 사람들에 비해 돈 버는 일에 관해서라면 학습 능력이 무척 뛰어나다.
그래서 3개월 정도면 투자할 상품의 특징이나 리스크를 전문적인 영역까지 모두 파악한다.
이런 과정을 몇 번 거치고 나면 투자 대상의 가치를 꿰뚫어보는 능력이 몸에 밴다고 했다.
부자들은 큰 사안이라도 직감적으로 좋다는 느낌이 오면 바로 일을 진행한다.
하지만 단 1퍼센트라도 미심쩍으면 반드시 3개월간 결정을 보류한다.
부자들이 실천하는 기다림의 자세는 투자를 할 때 필시 본받아야 한다.
지금 사지 않으면 손해 보지 않을까 하는 초조감이 느껴질 때는, 부자들처럼 3개월간 결정을 보류하며 상품을 꼼꼼히 검토해보는 자세가 바람직하다.
#부자의집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