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 物質 ) 사전적으로는 일정한 공간을 점유하고 질량을 갖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화학에서는 화합물과 혼합물을 합하여 물질이라 부른다. 물질의 성분인 원소의 본성이 질량임을 실험적인 결과를 통해 입증하여 화학의 기본적인 법칙을 세운 사람은 프랑스의 화학자인 라부아지에이다. 라부아지에는 질량을 측정하여 화학 변화가 일어나도 물질이 없어지지 않고 보존된다는 질량 보존의 법칙을 세운 한편 원소관을 확립하였다. 그의 연구는 영국의 화학자인 돌턴의 원자설로 이루는 원자들을 구별할 수 있는 것은 그 원자가 가지고 있는 질량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는 원자마다 제각기 다른 질량을 지니고 있다는 가설을 토대로 원자의 상대적인 질량을 결정하여 원자량 표를 만들었다. 당시에는 돌턴이 결정한 원자량이 비록 지금 사용하고 있는 원자량과는 차이가 있지만, 돌턴의 이러한 생각은 화학의 발전에 초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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