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단풍이 절정이던 지난주는 동학사 오토캠핑장으로.
마침 스탠씨 로타리모임에서 계룡산 등반이 예정되어 있던 관계로
동학사에 먼저 가서 캠핑을 한다음 일요일날 등반에 합류하기로 했다. 놀토라서 금요일 저녁에 출발을 했다.
동학사에 도착하니 저녁 7시
요새는 7시만 되면 완전 날이 어두워져서 작업등 켜고 탠트를 쳐야 한다.
동학사캠핑장은 도심에서 가까워서 그런지 금요일인데도 빈자리가 없이 빽빽하게 텐트들이 들어차 있었다.
주인아주머니께서 어렵게 자리를 하나 마련해 주셨다.
옆집, 뒷집과 너무 가까이에 붙어 있어서 좀 불편했지만자리가 없으니 그것도 감지덕지.
뒷집은 장기 투숙자로 벌써 세달째 텐트를 쳐 두고 왔다갔다 한단다.
우리보다 한 술 더 떠서 장기투숙이라니....
집 가까운데 이런거 있으면 한번 생각해볼만도 하다. 요금은 주 4일기준으로 받는다니
그렇게 비싼것도 아니고.. 금, 토요일은 장기투숙자분이 안오셔서 다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