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자동차여행 2,000km
일주일간의 여정이 끝나는 날이다. 오전에 조선대학교에서 가르치던 제자 중에서 대학 직원으로 근무하는 몇명을 만나기로 했다. 광주에서 춘천은 먼거리라 오늘 집에까지 가려면 볼거리를 찾을 수는 없다. 그리고 전에 광주에서 담양, 순창, 지리산 등을 여행한 일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지난 번에 지나친 담양의 대나무 숲만 보고 바로 집으로 향하기로 했다.
일곱째날 : 광주-담양-집으로
2007년 7월 19일 (목) : 아침 흐림. 오후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여 약 2시간 동안 폭우가 내리다.
09:10 숙소를 출발하여 조선대학교에 올라가 4명의 제자들을 만나다. 얼굴만 보려고 했는데 점심을 낸다고 하여 해물샤브샤브로 대접을 받고 13:30경 광주를 떠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