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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 홍탁집 아들 건강이상에 특급AS “PT 10번 끊어줄게” [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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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 홍탁집 아들 건강이상에 특급AS “PT 10번 끊어줄게” [어제TV]

백종원이 홍탁집 아들과 다시 만났다.

7월 24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여름특집 기습점검의 날이 펼쳐졌다.

백종원은 “방송 후 궁금했던 분들, 여름 메뉴 필요한 분들도 있어서 그럼 솔루션도 하고. 여름특집 긴급점검을 하려고 한다. 제일 궁금한 곳들로 엄선해서. 우리는 끝까지 관리한다”고 여름특집 긴급점검을 소개했다.

MC 정인선은 “인터넷으로 제보가 많이 올라오더라. 그런 걸로 보기만 하다가 어떤 사장님들 만나게 될지 기대하며 왔다”며 기대했고, 김성주는 “방송 이후에도 잘하겠다고 호언장담했던 사장님들이 계신다. 그 말대로 가게를 잘 유지하고 계신지 몇 분을 찾아가보려고 한다. 특별히 이분이 궁금하실 것 같다. 포방터 홍탁집 사장님”이라고 말했다.

이어 6월 27일 오전 8시 백종원이 홍탁집을 찾아갔다. 홍탁집 아들은 계속 출퇴근 보고하고 있는 상황. 백종원은 “오늘도 오전 5시 55분에 출근 보고했다. 닭 올렸다고도 문자 보냈다. 지금쯤 닭이 다 삶아졌을 것 같다. 왜 설레지? 제대로 안 하고 있을까봐 설렌다”고 문자를 보여주며 홍탁집으로 향했다.

백종원은 쪽문으로 갔다가 “잠겼는데?”라며 정문으로 향했고, 정문도 잠겨 있자 노크했다. 백종원이 받은 문자가 거짓말인지 긴장감을 모으는 가운데 백종원이 대전 막걸릿집과 성내동 분식집을 차례로 찾는 모습이 먼저 그려졌다. 백종원은 대전 막걸리를 극찬했고, 성내동 분식집 변한 김밥 맛을 재정비해줬다. 여름메뉴 비빔국수 솔루션도 예고했다.

뒤이어 드러난 홍탁집 사장의 진실은 닭을 올려놓고 잠시 잠을 자고 있던 것. 백종원은 “걱정했는데 주방 깨끗하다”며 안도했고, 홍탁집 사장은 “냉장고도 한 번 보십시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 자신감대로 냉장고도 깨끗했다. 백종원은 “오, 기특한데?”라며 곧 “아니, 몸이 안 좋다면서요?”라고 화제를 돌렸다.

홍탁집 사장이 신장이 안 좋아져 가게를 쉬는 일이 생기고 있다는 것. 그렇게 백종원과 홍탁집 사장이 대화 나누는 사이 아침 대기명단을 받으러 온 포방터 돈가스집 사장이 합류했다. 김성주는 “저 분도 대단하신 거다. 홍탁집 사장님이 인증샷을 보내는 것도 대단하고, 돈가스 사장님이 홍탁집 사장님을 아침마다 체크해주는 것도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돈가스집 사장은 홍탁집 사장이 운동을 안 해서 아프다며 “두시 반에 저희 가게 들러서 일과 이야기하고 배고파요! 3인분 튀겨주세요! 돈가스를 들고 유유히 사라진다”고 말했고, 백종원은 “돈가스 먹으러 뒷산 올라가는 거야? 뺏길까봐? 돈가스 3개 대단하다. 딱 나왔네. 점심장사 끝나고 3시에서 5시 사이에 헬스가라”고 운동을 강권했다.

돈가스집 사장은 “헬스장 여기 있다. 제가 끊어주겠다”고 말했고, 백종원은 “헬스장 가서 헬스 인증샷 보내라. 돈가스 사장님이 헬스 끊어준다니까 나는 PT 10회 끊어줄게. 그러니까 오늘 바로 가. 그리고 예쁘게 살 좀 빼서 11월 넘자마자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해”라며 특급 AS를 선사했다. 또 백종원은 여름 신메뉴 솔루션도 예고했다.

기습점검으로 진짜 개과천선을 인증한 홍탁집 사장과 그런 사장을 돕는 돈가스집 사장, 또 특급 AS를 약속하는 백종원의 모습이 훈훈함을 더했다. 다시 만난 이들의 모습이 더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