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요한슨(34)가 세계에서 출연료를 가장 많이 받은 여배우로 꼽혔다.
포브스는 스칼렛 요한슨이 2018년 6월1일부터 2019년 6월1일까지 1년 동안 5,600만 달러(비용과 세금 공제 전)를 지급 받았다고 자체 조사발표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지난해 4,050만 달러(약 490억 원)에 이어 1위에 오르게 됐다.
요한슨의 출연료 중 가장 많은 액수는 마블에서 나왔다. MCU 스핀오프 영화인 ‘블랙 위도우’에 출연하면서 1,500만 달러를 보장받았고,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3,500만 달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스칼렛 요한슨이 지난 2017년 영화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 (Ghost in the Shell, 2017)’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습.(사진=방인권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다음 순위로는 ‘모던 패밀리’로 스타덤에 올라 4,410만 달러를 번 소피아 베르가라(Sofia Vergara)다. 이어서 리즈 위더스푼(3,500만 달러), 니콜 키드먼(3,400만 달러), 제니퍼 애니스톤(2,800만 달러) 등이 출연료로 많이 번 톱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에 이어 엘리자베스 모스, 마고 로비가 각각 6위와 7위에 올라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줬다.
포브스는 스칼렛 요한슨의 출연료 매출을 전체 배우로 확장하면서 8위에 랭크될 것으로 내다봤다. 스칼렛 요한슨의 바로 앞자리인 7위에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출연한 크리스 햄스워스(7,640만 달러)가 차지한 것으로 관측했다.
포브스는 앞서 스칼렛 요한슨이 남녀 배우의 출연료가 불평등하다는 논쟁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스칼렛 요한슨은 2016년 미국 코스모폴리탄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여성은 보다 낮은 임금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것은 일반적으로 페미니즘에 대한 더 큰 대화의 일부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포브스 조사는 닐슨, 콤스코어, 박스오피스, IMDB의 데이터와 산업계 관계자의 인터뷰를 통해 추정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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