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서는 28일 인스타그램에 "브런치 3화 발행했습니다! 링크는 프로필에. 결혼식을 네 시간 앞둔 미용실에서,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의 세 번째 이야기를 발행한다. 이제 곧 식장으로 출발할 시간이다. 오늘 우리는, 어떤 골든 타임을 맞이할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최희서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분위기를 발산했다.
최희서는 이날 학교 동기이자 동갑내기 연인과 결혼했다.
최희서는 6일 브런치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이후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품절녀'나 '새 신부'라는 타이틀이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했다며 "결혼을 한다고 해서 일을 하지 않는 것도 아닌데 그런 타이틀은 이미지를 굳히게 되는, 좋지 않은 영향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여배우들이 결혼을 조심하는구나 생각을 하기도 했고. 하지만 저는 그것 때문에 조심할 수 없겠더라"며 당당하게 결혼을 발표한 이유를 설명했다.
28일 올라온 브런치 글에는 두 사람의 대학 시절 추억부터 셀프웨딩 과정 등을 공개했다.
최희서는 "셀프 웨딩이 힘들다더니 S가 정말 고생하는구나. 나 또한 아침 일찍 일어나 메이크업을 하고 허리가 조이는 드레스를 입고 힐을 신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S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기 시작하면 그렇게 싫어하는 더운 날씨도 짐을 주렁주렁 매달아 돌아다니는 것도 그다지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며 제주도 김녕 해수욕장에서 예비 신랑이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최희서는 26일 개봉한 영화 '아워 바디'에 출연했다. 8년 간 행정고시에 번번이 떨어지면서 불확실한 미래에 지친 31살 청춘이 달리기를 통해 삶의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 모습을 섬세한 시선으로 보여주는 영화로, 현실적인 청춘의 자화상을 그려냈다.
그는 '아워 바디'에서 행정고시에서 계속해서 낙방하는 31살 주인공 자영 역을 맡았다.
결혼 전후에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최희서는 "미안하지만 신혼여행은 올해까지는 못갈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남편에게 미안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