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머니' 개봉을 앞둔 조진웅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지금 한창 작업 중이다. 일주일간 촬영을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품앗이로 거둬서 했다. 믹싱을 하더라도 믹싱실 쉬는 시간 쪼개서 들어가는 거다"면서 "공개를 할 거다. 많이 부족하다. 연출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현장 프로들이다. 슈퍼히어로 이야기를 담은 완전 오락 영화다. 제가 만든 영화가 레퍼런스다. 장편 시나리오로 한두 시퀀스 찎었다. 투자자에게 내밀려고 만든 거다"고 설명했다.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막프로’ 양민혁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영화.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진행된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 소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조진웅은 극중 뜨거운 심장을 가진 서울지검 '막프로' 검사 양민혁 역할을 맡았다. 사건 앞에서는 위 아래도 없는 양민혁은 거대한 금융 비리 사건과 마주하고 진실을 향해 돌진하는 인물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