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일본에서 열린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서 조명래 장관이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처리 정보를 공개할 것을 일본측에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성 장관은 오염수와 처리수의 차이를 설명하며 기존의 입장을 반복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지난 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설명회를 열고 오염수를 정화한 처리수는 해양에 방류에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중국과의 양자회담에서는 중국이 가을·겨울 동안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 등 중국 수도권 지역의 대기질 예·경보 상황을 한국에 제공해 다음달부터 국내 미세먼지 예측에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도 한·중·일 세 나라는 해양 쓰레기 문제와 붉은불개미 등 외래침입종 문제, 배출권 거래제 경험 공유 등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