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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기생충'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서 감독상·외국어영화상 수상
북기 | 2020.01.13 | 조회 205 | 추천 1 댓글 0

한국 영화 아카데미(오스카) 출품작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북미방송영화비평가협회(BFCA)에서 주관하는 비중 있는 비평부문 시상식인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감독상과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레드카펫의 '기생충'팀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 바커행어에서 열린 제25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시상식에서 '1917'의 샘 멘데스 감독과 함께 최우수 감독상을 공동 수상했다.

감독상 후보에 오른 마틴 스코세이지('아이리시맨'), 쿠엔틴 타란티노('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등 세계적 명장들을 제치고 이뤄낸 쾌거로 평가된다.

'기생충'은 지난 5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받았지만, 후보에 올랐던 감독·각본상은 수상하지 못했었다.

무대에 오른 봉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전혀 예상을 못 해 멘트를 준비하지 못했다. 오늘은 비건 버거를 맛있게 먹으면서 시상식을 즐기고만 있었는데, 예상치 못한 일들이 많이 벌어진다"면서 "'기생충'을 보면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벌어지듯이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다.

봉 감독은 이어 "이 상을 받은 것보다 노미네이션된 감독님들과 함께 (후보에) 올라 더 기쁘다. 노아 바움바흐, 마틴 스코세이지, 쿠엔틴 타란티노 등 다들 내가 사랑하는 감독님들이다"면서 "저기 중간에 있는 우리 (기생충) 팀 너무 사랑한다. 최고 스태프들과 배우들, 바른손, CJ, 네온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제 내려가서 반쯤 남아있는 비건 버거를 먹어야 겠다"고 말해 장내에 웃음을 자아냈다.

시상자와 포옹하는 봉준호 감독 [AP=연합뉴스]

'기생충'은 '애틀란티스', '레미제라블', '페인 앤 글로리',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등 쟁쟁한 경쟁작을 제치고 외국어영화상도 수상했다.

'기생충'은 특히 스페인 출신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페인 앤 글로리'를 최근 시상식에서 연달아 눌러 다음 달 9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국제영화상 수상 가능성을 한껏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아카데미 최종 후보작은 13일 오전 5시18분(한국시간 13일 오후 10시18분) 발표된다.

'기생충'은 아카데미 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감독·각본·남우조연상(송강호) 후보 지명이 점쳐지고 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AP통신은 송강호의 남우조연상 후보 지명을 예상하기도 했다.

'기생충'은 그러나 이날 시상식에서 후보에 올랐던 작품상과 각본·편집·제작디자인·베스트액팅앙상블 부문에서는 수상하지 못했다. '기생충'은 모두 7개 부문 후보에 올라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작품상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 돌아갔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각본상, 제작디자인상, 남우조연상(브래드 피트)까지 받아 4관왕에 올랐다.

편집상은 '1917', 베스트액팅앙상블상은 로버트 드니로, 알 파치노, 조 페시 등 거물급 배우들이 열연한 '아이리시맨'에 각각 돌아갔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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