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썸바디2'로 연인이 된 김소리와 송재엽이 결별했다.

송재엽은 지난 6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던 중 저희 관계는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는 관계가 됐다. 서로 그 부분에 대한 대화를 했고, 협의 하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고 김소리와 결별 소식을 전했다.
앞서 송재엽, 김소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한 차례 영상을 게재했다가 삭제한 바. 이에 대해 송재엽은 “상의되지 않은 영상”이라며 “그 영상이 업로드 되면서 지켜봐주시는 분들께 거짓된 희망을 비춰드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이 사실을 알리는 과정에서 글로 표현하게 된다면 저희 주관적인 생각만을 보여드리게 되고, 오해의 소지들이 생길 것이 걱정되어 SNS 차단이라는 방법으로 저희의 관계를 표현하고 싶었던 마음이다. 이렇게 알려드리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생각했고, 고민 끝에 결정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김소리 역시 "보통의 연애라면 공개적으로 이런 글을 올릴 필요는 없을텐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그저 개인의 일 이라고만 생각할 수는 없을 것 같아 고민 끝에 글을 쓴다"며 "사실 저희의 헤어짐에 관한 이야기는 제가 따로 해명을 드리거나 변명을 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저는 부족한 모습도 많은 사람이지만 저희 관계에 있어서는 서로 노력했다고 생각한다. 결과가 어찌되었든 누구도 원망하거나 탓하고 싶지않다"고 말했다.

이어 "결코 이해해 주시기 어려운 마지막이 되어버린 것에 대해서는, 커플로서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셨던 분들께 너무나도 죄송하고 미안하다"며 "방송에서 시작된 관계라는 것 때문에, 또 제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 때문에, 사귀지도 않으면서 이용했다 라고는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송재엽과 김소리는 지난해 12월 종영한 Mnet ‘썸바디2’ 출연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