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서혜진 PD가 TV조선 콘텐츠 제작 전반을 진두지휘 한다. /TV조선 제공

"수준 높은 콘텐츠 명가로 만들 것"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미스터트롯' 성공의 주역 서혜진 PD가 TV조선 제작 본부장을 맡는다.

지난 22일 TV조선은 "서혜진 예능국장을 제작본부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예능 부문뿐 아니라 자사 제작 전반을 진두지휘하게 된다"며 "특히 예능 부문에서 쌓은 명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사 경영 환경을 다각화하고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는 등 보다 폭넓은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혜진 제작본부장은 최근 대한민국 전역을 들썩이게 했던 '미스터트롯'을 비롯해 시즌1 격인 '미스트롯', TV조선의 간판 예능 '아내의 맛' '연애의 맛' 시리즈를 연달아 히트시켰다.

특히 '미스트롯'은 마지막 방송에서 18.2%(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라는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두 번째 시즌 '미스터트롯' 최종회 역시 35.7%까지 치솟아 종편 예능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혜진 본부장은 "시청자들이 원하는 바를 적극적으로 읽어내 TV조선을 수준 높은 컨텐츠 명가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혜진 본부장은 1997년에 입사해 '놀라운 대회 스타킹', '동상이몽 시즌1'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 등의 연출을 맡았다. 2018년 '동상이몽' 시즌2를 끝으로 2018년 2월 TV조선으로 이직해 예능국장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