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 방송 캡처 © 뉴스1

신곡으로 컴백한 가수 김재환이 윤두준과 인연부터 신곡 소개까지 모든 것을 이야기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윤두준이 스페셜 DJ를 맡아 진행한 가운데, 김재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재환은 윤두준과 인연에 대해 "최근에 같이 축구도 하고 촬영도 있었다. 같이 땀을 흘려서 그런 반가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김재환은 자신의 별명 '강서구 기성용'에 대해 "제가 공격형 미드필더를 많이 해서 제 입으로 말하기 그렇지만 학창시절 친구들이 볼 차는 스타일이 기성용선수 같다고 해서 '강서구 기성용'이 됐다"며 "또래 친구들 중에서 톱5 안에 든다.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안녕 못 해'로 활동에 돌입한 김재환은 "'안녕' 시리즈 3탄이다. 신곡 '안녕 못 해'는 농담으로 인사하고 그 다음에는 뭐냐고 했는데 한 번 더 가게 됐다. 이제는 소재가 없지 않을까"라며 "어제 성운이형이 축구 단톡방에서 '그치만 안녕'이라고 하고, 조승연이 다음 걸로 일본어로 인삿말을 조언해주더라"며 웃었다.

신곡 듀엣 챌린지에 대해 "박효신 선배님과 하고 싶다. 이왕 말하는 거 크게 말했다"며 "한 시상식 무대 뒤에서 경청한 기억이 있다. 어렸을 때부터 팬이고 연습도 많이 했는데 평소 말씀하시는 것도 따라서 연습했다. 항상 건강하고 좋은 노래 많이 들려 주셨으면 한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김재환은 "원래 제가 더 잘하는 장르가 있는데, 발라드를 통해서 계속 시도 중이다. 솔로 데뷔 전부터 계속 이 장르를 준비 중인데 타이밍을 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윤두준과 먹방으로 치킨을 같이 먹고 싶다는 김재환은 "저는 형 영상을 많이 봤다. 제가 중학생 때 축구를 많이 할 때 노래도 많이 했는데 친구들이 나중에 윤두준과 볼을 차라고 했었는데 지금 너무 감격스럽다"고 했다. 이어 "저는 뼈를 좋아한다. (윤두준이) 치킨 맛있게 먹는 영상을 봤는데 뼈가 있는 치킨이더라"고 하자, 윤두준은 "저는 사실 순살파다. 연기였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환은 또한 "차트에 욕심내면 안 되지만 차트에 있을 때 뿌듯하고, 이 반열에 올랐다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공연하고 시상식에서 상 받을 때 좋다. 사실 차트 캡처도 한다. 진짜 솔직하게 조금씩 내려 가면 좀 그렇고 한다. 친구들한테는 자랑 안 하고 혼자서만 뿌듯해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한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자기 관리로 운동을 열심히 한다며 "비타민 먹고 공복에 팔굽혀펴기하고, 단백질 위주로 섭취한다. 그리고 시간 남으면 아침부터 아파트 계단 뛴다. 10몇 층까지 있는데 쭉 뛰고 내려오는 건 엘리베이터 타고 와서, 다시 올라가는 거 3세트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호원대 재학 당시 '호원대 송중기'라는 별명이 있었다며 "학교 다닐 때 별명이다. 그 당시 대학생이라 친구들과 술을 마시러 갔는데 그때 맥주 모델이 송중기여서 닮았다고 장난쳤는데 그래서 붙은 별명이다. 사실 안 닮았다"고 덧붙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MBC 라디오는 아크릴 가림막을 설치하고 마이크 등 기기를 매시간 소독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한편 김재환은 지난 23일 신곡 '안녕 못 해'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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