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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머리 감는 법도 몰라" 엄마가 울며 전한 '어린 설리' 숙소생활
놀히타리 | 2020.09.11 | 조회 614 | 추천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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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설리(본명 최진리)의 엄마가 방송에 출연해 설리가 혼자 상경해 엄마의 손길을 받을 수 없었던 당시 상황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설리의 어머니 김수정 씨는 10일 밤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편에 출연했다. 수정씨는 “(아이가) 7세 때 이혼하고 직업전선에 뛰어야 했다. 유치원을 보낼 돈으로 학원에 보내야겠다 싶어 부산의 연기학원을 갔더니 원장님이 너무 좋아했다. ‘서울에서도 먹히겠다’는 생각으로 상경했다. 6개월이 지나 수업료와 경비가 많이 들어 포기하려고 할 때 설리가 눈물을 흘리면서 ‘더 배우고 싶다’고 했다. 그러다 한 달 후 드라마 ‘서동요’에 캐스팅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설리는 ‘서동요’ 출연 이후 예명 ‘설리’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의 엄마는 “기사를 보고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에서 연락이 왔다. ‘SM의 간판스타 연예인으로 키우겠다’고 해서 어린 시절부터 숙소 생활을 시작했다. SM과 처음에는 가수 계약을 안 했고 배우 계약만 했다, 설리가 갑자기 키가 크면서 아역배우로 입지가 애매해졌다. 그러자 SM은 ‘우리 회사가 잘 만드는 아이돌로 가자’고 했다”며 걸그룹으로 데뷔한 과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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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의 엄마는 “언니들이 체중계 올라가고 진짜 많이 혼난다던 아이가 어느덧 체중계를 끼고 살게 됐다. (설리도) 일주일에 몇 번씩이나 체중계에 올라선다고 했다. 초등학교 졸업할 때 갑자기 키가 172㎝를 넘으면서 늘어나는 몸무게 때문에 힘들어했다”고 토로했다.

수정씨는 설리가 어릴 적 연습생 생활을 하던 당시 일도 전했다. “어느 날 SM 직원이 ‘설리가 머리를 감아도 잘 말리지 못하고 촘촘히 머리를 못 감으니까 머리에서 쉰내가 나요’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 직원은 “우리가요, ‘설리 수고했어, 예쁘다’라며 안아주는데 쉰내 때문에 (직원들이) 다 코를 막고 고개를 돌린다”라고 했다. 엄마는 “내가 머리 하나 제대로 못 감겨주는 구나 싶어서 그 말을 듣고 너무 가슴이 아팠다”며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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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이후 누리꾼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설리는 어릴 때부터 데뷔했다는 이유로 ‘SM 공주님’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 어린아이가 양육자와 떨어져 혼자 사는데 머리 감는 법도 안 가르쳐주는 어른들이 어디 있느냐. 그게 무슨 공주 취급이냐, 그저 상품 취급한 거지’ ‘아이 엄마에게 저런 이야기를 전한다는 것이 무책임하다’ ‘설리 엄마는 설리가 얼마나 그리울까?’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설리는 2005년 아역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2009년 걸그룹 에프엑스로 재데뷔, ‘누예삐오’ ‘피노키오’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들의 사랑받았다. 2015년 팀을 탈퇴한 이후 연기 활동에 집중해오던 그는 ‘악플의 밤’을 비롯한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활동 의지를 보였으나 결국 지난해 세상을 떠났다.

송다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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