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금토드라마 '괴물'이 여진구의 스페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JTBC '괴물' 스페셜 티저 영상 캡처

형사로 완벽 변신…'괴물', 오는 2월 '허쉬' 후속 첫 방송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형사로 변신한 여진구가 강렬하고 뜨거운 진실 추적에 나선다.

29일 JTBC 새 금토드라마 '괴물(연출 심나연, 극본 김수진,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JTBC스튜디오)' 측은 여진구(한주원 역)의 '괴물' 스페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괴물'은 만양에서 펼쳐지는 괴물 같은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괴물은 누구인가! 너인가, 나인가, 우리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다면성을 쫓는다. '열여덟의 순간', '한여름의 추억'에서 감각적이고 세밀한 연출을 선보인 심나연 감독과 '매드독' 등을 통해 치밀하고 짜임새 있는 필력으로 호평받은 김수진 작가가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담보한다.

앞서 화제를 모은 이동식(신하균 분)의 스페셜 티저 영상은 이방인인 한주원을 향한 의미심장한 경고를 보내 궁금증을 높였다. 이어 베일을 벗은 한주원 스페셜 티저는 날 선 반격을 예고해 긴장의 고리를 팽팽히 당긴다. 영상 속 한주원은 누군가를 향해 독기 서린 선전포고를 날리는 무서운 집념을 선보이면서 보는 이의 소름을 유발하고 있다.

특히 한주원은 취조실 너머의 누군가를 향해 "눈앞의 장애물이 사라지는 것 같아서 즐거워 죽겠어? 다 내 세상 같아? 맘대로 할 수 있을까 싶어?"라고 말하며 매섭게 몰아붙인다. 거칠게 유리창을 내리치며 분노를 드러내는 모습도 담겼다.

여진구 스페셜 티저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각종 포털사이트 게시판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비밀스러운 이동식과 만양 사람들 사이에서 한주원도 만만치 않을 듯", "한주원의 똘기 충만한 직진 활약 기대", "여진구, 카리스마까지 장착하고 컴백", "연기 괴물들의 심리전 완전 쫄깃" 등의 기대감을 쏟아냈다.

한편 신하균과 여진구가 주연을 맡은 JTBC 새 금토드라마 '괴물'은 오는 2월19일 밤 11시 드라마 '허쉬'의 후속으로 첫 방송될 예정이다